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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맛 본 광주FC, 상주전 강세 잇는다
관리자 2017-04-20view   746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시즌 압도했던 상주 상무 원정을 떠난다.

광주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현재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9위에 랭크돼 있다. 그동안 포항, 서울, 제주, 울산 등 상위팀과의 경기에서 선전했기에 이번 상주전 승리로 반전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상주는 광주에 반가운 상대다. 광주는 역대 전적에서 9승 1무 5패로 상주를 제압했다. 특히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3전 전승(6득점 무실점)으로 100%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상주전만큼은 누구보다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지난 16일 수원 삼성 원정 이후 잘 보낸 1주일도 긍정적이다. 

광주는 지난 주말 수원 원정경기에서 무실점(0-0 무)으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주중 FA컵 서울 연세대전에서는 주전 선수들 대부분 결장 또는 교체 출전했음에도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선수들의 체력은 비축하고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남기일 감독의 전술과 선수기용 옵션까지 늘었다. 특히 선수단 전체적으로도 승리에 대한 긍정에너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상주 원정에서 조주영의 활약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조주영은 올 시즌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광주의 해결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후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움직임과 활동량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광주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상주전에 득점한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갖고 골문을 조준한다는 각오다.

상주는 올 시즌 현재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있다. 좋은 멤버를 앞세워 지난 시즌 새롭게 갖춘 공격축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8실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불안이 상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면 광주는 지난해 7월 23일 원정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둔 적이 있다. 현재 수비 안정에 성공한 광주가 초반 득점에 성공하면 1년 전 좋은 기억의 재연도 가능하다.

남기일 감독은 "아직 1라운드를 다 돌지 않았기에 광주만의 축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의 색깔을 내야하고 꾸준한 경기력이 필요하다"며 상주전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강조했다.

광주가 상주전 강세를 이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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