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끝’ 이 악문 광주 반격 나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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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7-06-15view 24053 |
프로축구 광주FC가 4주간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후반기 도약을 위해 시동을 건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5월 21일 포항 스틸러스와 12라운드 이후 4주 동안 A매치 휴식기로 숨을 골랐다. 지쳐있던 광주엔 꿀 같은 휴가였다. 김영빈, 이한도, 정영총, 정호민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로테이션이 가동되지 못하며 주전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휴식기 동안 광주는 떨어진 체력 회복은 물론 전열 재정비에 집중했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부상자들 전원이 복귀했다. 특히 정영총, 김영빈, 이한도 등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공수 모두 전력이 상승했다. 광주는 전반기 2승 5무 5패로 11위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수비진이 잘 버텨 줬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휴식기 동안 이를 악문 광주다. 후반기 첫 상대가 1라운드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대구인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대구와 달빛더비에서 항상 강했다. 역대 전적에서 5승 4무 2패로 앞서 있으며, 대구전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2017 시즌 홈 개막전 1-0 승리 등 좋은 기억이 많다. 광주 공격의 핵 송승민이 대구전 승리의 선봉장으로 선다. 지난 라운드 포항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송승민은 휴식기 동안 골 감각을 다시 갈고 닦은 만큼 이번 대구전에서도 활약을 다짐했다. 대구는 손현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이후 안드레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휴식기 이전 상주 상무전을 승리로 이끌며 흔들린 팀을 바로 잡았다. 더구나 홈 개막전에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골키퍼 조현우의 출전 가능성이 크기에 만만히 볼 수 없다. 광주는 현재 10위인 대구(승점 12)와 승점 1점 차다. 강등권 탈출하기 위해서는 승리는 필수 조건이다. 승점 6점이나 마찬가지인 이번 경기에서 광주가 대구를 꺾고 후반기 대도약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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