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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프리뷰] ‘수원FC와 재회’ 광주, 연승 지속과 패배 갚는다
admin 2016-06-02view   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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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의 기세를 잇는 동시에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주려 한다.


광주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는 4승 2무 4패 승점 14점으로 7위에 있다. 수원FC는 2승 5무 4패 승점 11점으로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광주 주위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5월에 접어들면서 리그는 상주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에 연이어 1-0 승리를 거뒀고, 지난 1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FA컵 32강전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14일 전북 현대와의 10라운드가 6월 4일로 미뤄지면서 체력 보충할 시간도 주어졌다. 몸과 정신적으로 모두 충전된 상태다.


지난 22일 인천 원정은 광주로서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 주전 수비수 홍준호의 경고 누적 3회 공백에도 대신 출전한 박동진이 훌륭하게 메워 줬고, 현재 올 시즌 클래식 최다 도움(4개)을 기록 중인 김민혁까지 골 맛을 봤다. 정조국과 이종민 등 베테랑의 존재감에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 중원의 핵 여름의 부상 복귀까지 광주는 좋은 기운을 잘 이어가는 길 밖에 안 남았다.


이번 상대 수원FC는 지난 4월 3일 원정에서 광주에 뼈 아픈 기억을 안겼다. 당시 정조국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막판 오군지미와 이승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이제 광주가 홈에서 되 갚아줘야 할 차례다.


수원FC는 광주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빠졌지만, 포항 스틸러스와의 1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 탈 기반을 마련했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병오와 광주에 아픔을 준 ‘스피드 레이서’ 이승현 발을 묶어야 승산이 있다.


K리그 클래식 순위 경쟁에 분수령이 될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6월이 오기 전 승점 3점 획득으로 기분 좋게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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