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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FC는 직원간 갈등 속에서 폭로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의를 빚은 직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조치와 함께 인적쇄신이 필요합니다."
창단 이후 최고 성적에도 불구, 대표·단장·감독 사퇴, 경찰 수사까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에 대해 구단주인 광주시가 혁신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축구인들은 물의를 빚은 직원들부터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주의 한 축구부 감독은 1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후배들은 지역을 연고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축구단이 1부리그 진출과 동시에 파이널A 무대까지 진출해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며 "그런데 여운이 가시기도전에 각종 구설수에 휘말려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아닌 구단 직원들의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아쉽다"며 "광주시의 감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당사자들은 여전히 근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광주FC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을 보면 직원들이 자기만 살기 위해 선수까지 팔아 서로 폭로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당장 내년 시즌 준비까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축구협회 전 직원은 "광주FC는 상무축구단을 벗어나 지난 2010년 우여곡절 끝에 창단했고 2부리그 우승에 이어 올시즌 1부리그 6위까지 올라 2021시즌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며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구단 내부의 문제로 인해 구설에 휘말려 당황스럽다"며 "광주FC 팬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어떤 혁신안을 내놓을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현재 공석인 대표와 단장, 감독을 새로 선임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며 "문제가 드러난 직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 등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당 부정 수령 등 감사결과에 수사의뢰만 있었을 뿐 징계 의뢰가 없어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의뢰가 없어서 조치를 못하고 있다니 ㅎㅎㅎ
의뢰는 누가 해야하나요? ㅎㅎㅎㅎ
이사회는 노는 곳인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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