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R 리뷰] 광주, 충주에 1-2 뼈아픈 패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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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10-18view 13492 |
광주 FC가 충주 험멜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광주가 18일(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2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광주는 충주의 초반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6분에는 미드필더 최승호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3분 뒤에는 한홍규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다잡은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임선영과 이찬동을 중심으로 허리부터 긴 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충주의 장신 센터백 유종현의 수비에 막히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19분,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가 개인 기술을 이용해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파고 들었지만, 충주의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 30분 한홍규가 페널티 박스를 쇄도하던 중 정호정과 엉켜 넘어졌다.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에 강하게 항의하던 김영철 코치가 퇴장당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홍규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한홍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충주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자칫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광주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고 바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김영빈이 시도한 크로스를 안성남이 침착히 받아놓고 골을 성공했다.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광주는 만족하지 않고 더욱 몰아쳤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변화 없이 후반을 시작한 양 팀은 부상선수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정호정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정준연과 교체됐다. 충주도 김재훈의 부상으로 김한빈을 투입했다. 전술 변화를 위한 교체도 이어졌다. 먼저 칼을 빼내든 쪽은 남기일 감독대행이었다. 파비오와 윤상호를 교체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김종필 감독도 정성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홍규가 아웃됐다. 이후 양 팀은 강한 허리 싸움으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충주의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에 진땀을 뺀 광주는 후반 25분, 최전방에서 고전하던 디에고를 빼고 김유성을 투입했다. 양 팀의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35분에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해 내준 프리킥을 최승호가 문전으로 올렸고, 수비수 유종현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1-2로 끌려가기 시작한 광주는 충주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득점 직전마다 정교함이 떨어져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4분의 추가시간에도 광주는 남은 사력을 다해 충주를 몰아붙였지만 광주는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2 광주의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32라운드 - 대진 : 충주 험멜 VS 광주 FC - 경기장 : 충주종합운동장 <경기 결과> - 충주 : 2 / 전반 33분 한홍규, 후반 36분 유종현 - 광주 : 1 / 전반 40분 안성남(김영빈) <출전 명단> - 충주 : 박청효 - 김재훈(후13.김한빈), 유종현, 이택기, 박요한 - 노연빈, 최승호, 박진수, 임진욱 - 한홍규(후25. 정성민), 김정훈(후45. 이준호) / 미출전 : 이정래, 하파엘, 황재훈, 치프리안 - 광주 : 제종현 – 정호정(후8. 정준연), 마철준, 김영빈, 이종민 – 이찬동, 임선영, 파비오(후14.윤상호) – 안성남, 디에고(후.34 김유성), 조용태 / 미출전 : 백민철, 이완, 오도현, 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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