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강PO 2차전 리뷰] ‘김호남 동점 골!’ 광주, 경남 제치고 클래식 승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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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12-06view 14363 |
광주 FC가 경남 FC를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광주는 6일(토)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14’ 2차전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김호남의 동점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 2차전 합계 1승 1무를 거둔 광주는 3년 만에 1부리그 복귀라는 성과를 올렸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은 지난 1차전과 같은 포메이션과 선발 명단을 내세우며 경기에 나섰다. 이와 반대로 경남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며 전술의 변화를 시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경남이 적극적 공세를 펼쳤다. 최전방에 스토야노비치를 중심으로 발 빠른 이창민과 송수영이 공격을 지원하며 광주의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광주는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9분 임선영의 드리블 돌파로 만들어진 역습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슈팅을 날렸고,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임선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김호남이 발을 뻗었지만, 아쉽게 득점엔 실패했다. 전반전 중반 이후부터 경남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엔 송수영이 있었다. 송수영은 전반 31분 빠른 문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 차례 슈팅 모두 광주 제종현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넘어갔다. 주도권을 내준 광주는 전반전에만 두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14분만에 공격수 디에고가 부상을 당해 송승민과 교체됐고, 전반 45분에는 주장 임선영이 오도현과 교체됐다. 후반전에도 경남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분 송수영의 슈팅으로 예열한 경남은 후반 12분 이창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광주는 챌린지 최소실점을 자랑하는 제종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송수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 골만 더 허용한다면 광주가 탈락하게 되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광주를 위기에서 구해낸 건 김호남이었다. 후반 30분 제종현의 골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파비오가 절묘한 컨트롤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여름에게 연결했다. 여름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크로스로 골문 앞에 있던 김호남에게 공을 배달했다. 김호남은 차분하게 헤딩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았고 광주 선수들을 모두 환호했다. 다급해진 경남은 후반 32분 한의권, 후반 43분 이호석을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안정을 찾은 광주는 간결한 수비와 함께 빠른 역습으로 역전 골을 노렸다. 송승민과 파비오는 빠른 돌파를 활용해 경남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국, 후반 막판까지 흐름과 스코어를 유지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2년 강등의 아픔을 경험했던 광주는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이라는 감격적인 성과를 이루며 환호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14 - 라운드 :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 대진 : 경남 FC VS 광주 FC - 경기장 : 창원축구센터 <경기 결과> - 경남 : 1 / 후반 25분 송수영(최영준) - 광주 : 1 / 후반 30분 김호남(여름) <출전 명단> - 경남 : 김영광 – 김준엽, 여성해, 스레텐, 안성빈(후18. 고재성) – 최영준(후43. 이호석) – 송수영, 진경선, 이창민(후32. 한의권), 이학민 – 스토야노비치 / 미출전 : 손정현, 최성민, 김영빈, 김슬기 - 광주 : 제종현 – 이완,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 – 임선영(전45. 오도현), 이찬동, 여름 – 김호남, 디에고(전14. 송승민), 조용태(후19. 파비오) / 미출전 : 백민철, 정호정, 안성남, 윤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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