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32강 프리뷰] 또다시 대전과 격돌하는 광주, 16강을 자신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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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4-27view 16248 |
광주 FC가 FA컵을 통해 또 다른 이변을 연출하려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오는 29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광주는 단판 승부에 강하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도장 깨기’를 다니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했고, K리그 클래식 소속이던 경남 FC마저 넘어뜨리며 최고의 드라마를 연출해 승격을 이뤄냈다. 그리고 이제 광주는 이번 FA컵에서 또 다른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한다. 광주는 FA컵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 진출이었다. 지난해엔 32강에서 고양 Hi FC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16강에서 성남 FC에 연장접전 끝에 패배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광주의 우선적인 목표는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인 8강 진출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이번 32강 대전과의 경기를 무조건 잡아내야 하는데, 광주 선수단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광주는 이미 대전과 올 시즌 리그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의 장소도 대전월드컵경기장이었다. 결과는 광주의 2-0 완승이었다. 올 시즌 대전에서 광주로 합류한 수비수 안영규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김호남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 승리를 발판으로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도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광주는 최근 대전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1-0, 1-0, 2-0 승리를 차례로 거두며 무실점 3연승을 질주 중이다. 통산전적에서는 4승 2무 5패로 밀려있으나 대전전 필승 전략을 알고 있기에 FA컵 16강 진출을 자신하는 이유다. 광주가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이유도 있다. 현재 광주는 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에 대한 갈증이 상당한데, 대전이 그 갈증을 해소해줄 최적의 상대다. 광주의 다음 경기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9라운드다. 올 시즌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열리는 진정한 홈 경기다. 홈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룬다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광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대전전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대전은 지난 시즌 챌린지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열린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아드리아노가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 8경기 만에 기록한 첫 승을 기록했기에 대전의 만만치 않은 기세를 상대해야 하는 광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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