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R 리뷰] 다잡은 승리 놓친 광주, 안산에 2-3 역전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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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11-01view 14406 |
광주 FC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광주는 1일(토) 오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4라운드 안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2골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전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47점에 머문 광주는 4위 강원 FC를 넘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전반전 초반 안산에 주도권을 내준 광주는 마철준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진을 형성하며 상대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광주의 볼 점유가 높아지자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광주는 이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8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안성남부터 시작된 공격이 김호남, 파비오, 디에고를 거쳐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임선영에게 연결됐다. 임선영은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 대전전에 이어 임선영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기세를 잡은 광주의 추가 골이 연이어 터졌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김호남이 문전 쇄도하던 안성남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날렸고 안성남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광주는 안산의 공격을 유효슈팅 0개로 막아냈고 파비오가 전반 막판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엔 안산의 매서운 반격이 나왔다. 이미 전반전 30분 만에 김신철을 빼고 박종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안산은 후반전에도 박현범을 빼고 유호준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유호준은 투입된 지 3분 만에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날카로운 슈팅을 뽐냈다. 후반 17분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안산 유호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철준이 걷어내려 했지만, 걷어낸 공이 광주 골문으로 들어가며 안산이 추격 골을 뽑았다. 이에 남기일 감독대행은 후반 19분 디에고를 빼고 여름을, 후반 24분에는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해 중원을 두텁게 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줄곧 광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안산이 결국 동점 골을 뽑았다. 후반 34분 이재권이 득점에 성공하며 광주에 일격을 가했다. 이어 안산의 역전 골까지 터졌다. 후반 44분 이재권의 패스를 받은 서동현이 단독 상황에서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한 광주는 후반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스코어를 뒤집히며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34라운드 - 대진 : 안산 경찰청 VS 광주 FC - 경기장 : 안산와스타디움 <경기 결과> - 안산 : 3 / 후반 17분 마철준(자책골), 후반 34분 이재권, 후반 44분 서동현(이재권) - 광주 : 2 / 전반 8분 임선영(디에고), 전반 13분 안성남(김호남) <출전 명단> - 안산 : 전태현 – 김신철(전29. 박종진), 김성현, 김병석, 이재권 – 조재철, 이용래, 박현범(HT. 유호준), 고경민 – 서동현, 윤준하(후46. 한덕희) / 미출전 : 강종국, 박세환, 박희도, 좌준협 - 광주 : 제종현 – 정호정, 마철준, 정준연, 이종민 – 파비오(후24. 오도현), 이찬동(후38. 홍태곤), 임선영 – 안성남, 디에고(후19. 여름), 김호남 / 미출전 : 백민철, 이완, 김영빈, 조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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