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PO 프리뷰] ‘강원 킬러’ 광주, PO 티켓 획득도 자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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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11-17view 14016 |
광주 FC가 강원 FC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준플레이오프 강원과의 원정 경기를 가진다.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는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이 규칙은 2위 안산 경찰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된다. 광주가 클래식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불리한 조건이지만, 광주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 광주가 ‘강원 킬러’인 이유는? 
= 광주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통산전적에서도 4승 4무 3패로 앞서있다. 특히 광주는 최근 치러진 강원전에서 ‘강원 킬러’인 이유를 증명했다. 올해 6월 8일 홈에서 치러진 1-1 경기를 시작으로 8월 31일 2-0 승, 9월 21일 4-2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월 21일 열렸던 강원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 2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2 역전승을 일궈냈다. 불과 두 달 전의 경기이기에 광주는 벌써 강원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올 시즌 강원전에서 가장 빛났던 광주는 선수는 공격수 김호남과 수비수 이종민이다. 두 선수의 공격 포인트만 합쳐도 2골 3도움이다. 김호남은 올해 강원을 상대로만 2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종민도 3도움을 쓸어 담으며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에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 디에고의 복귀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다! 
= 지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디에고가 강원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광주는 지난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디에고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전방에서 강한 몸싸움으로 공을 소유하고 상대 수비수를 확실하게 흔들 수 있는 디에고가 빠져 공격이 반감됐다. 하지만 디에고가 강원전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임선영을 비롯해 안성남, 김호남 등이 상대 수비진의 공간을 찾아 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파비오의 상태가 문제다. 후반기 가장 위력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며 8골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가 결장한다면, 광주로선 뼈아픈 손실이다. 광주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강원은 올 시즌 도중 박효진 감독대행 체제로 변화하며 안정 궤도에 올랐고 시즌 막판 2연승을 질주해 3위로 시즌을 마쳐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강원은 공격의 핵심인 최진호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이는 팀이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공격에 초점을 맞추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불꽃 튀는 공격력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의 약점은 기록만 살펴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36경기에서 50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다. 이미 광주에 4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있었고 11월 2일 34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6실점이나 허용한 참패를 당한 바 있다. 이에 광주는 끈질기게 강원의 수비를 물어뜯는다면, 강원을 꺾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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