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 프리뷰] 승격 바라보는 광주, 안산에 ‘복수혈전’ 준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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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11-24view 12603 |
승격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 광주 FC가 안산 경찰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오는 29일(토)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플레이오프(PO) 안산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토) 열렸던 준플레이오프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한 광주는 이번 안산과의 PO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단판 승부지만, 무승부가 될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안산이 승자가 된다. 광주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클래식 11위 팀과 두 차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게 된다면 고대하던 클래식 승격을 이뤄내게 된다. ◆ 안산에 갚아야 할 빚이 많다! 
=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광주는 준PO에서 강원과 만나게 됐다. 강원전에 모든 전력을 쏟을 수 있었지만, 남기일 감독대행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바로 2위 안산과의 PO 맞대결이다. 처음부터 초점은 이번 안산전이었다. 그 이유는 안산에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광주는 안산(당시 경찰축구단)과 5차례 겨뤄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 분위기가 급변했다.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하며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상위권 팀을 모두 한 번씩 잡아내며 강팀 킬러로 군림한 광주지만, 유독 안산만 만나면 힘쓰지 못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안산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2골을 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고 광주는 아직도 그 경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 안산전 승리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팀보다 큰 광주이기에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마지막에 웃겠다는 각오다. 기다리던 김호남의 득점이 터졌다. 지난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김호남은 안산 수비를 공략할 핵심 선수다. 안산은 강한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 특히 측면 수비는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극명한 단점이 있다. 이미 김호남은 지난 안산전에서 빠른 측면 돌파로 안성남의 추가 골을 도운 기억이 있다. 그의 빠른 돌파가 변함없이 나오게 된다면 광주의 공격은 더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또한, 골키퍼 제종현을 필두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포백 수비가 광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치며 조직력을 높임과 동시에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광주 수비진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안산전 첫 무실점을 목표로 승리의 원동력이 되겠다는 각오다. 한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안산은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클래식 출신 선수들이 많아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올 시즌 광주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특히 공격수 서동현은 광주전에서만 2골을 터뜨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권 또한 1골 2도움으로 광주를 괴롭혔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자유분방하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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