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R 리뷰] 선제골 지키지 못한 광주, 전북에 2-3 역전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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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4-12view 15355 |
광주 FC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북 현대에 역전패했다. 광주는 12일(일) 오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전북과의 목포 홈 개막전서 전반전 조용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막판 5분 사이 2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전에도 실점을 내준 광주는 2-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던 광주는 이번 경기서도 패배하며 첫 연패를 당했다. 승점 7점에 머문 광주는 6위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은 채 라인업을 구성했다. 측면 공격수 김호남은 손가락 골절로, 공격수 송승민은 쇄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기존의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안성남을 첫 선발 출격시켰다. 광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질베르토, 좌우 측면에 안성남과 조용태를 배치했다. 이어, 미드필더로는 임선영-이찬동-여름이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정호정-김영빈-정준연-이종민이 나섰다. 골키퍼는 권정혁이었다. 중앙 수비수 안영규 대신 김영빈이 투입됐고, 컨디션 난조인 제종현 대신 권정혁이 광주 데뷔전을 갖게 됐다. 원정팀 전북은 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최전방의 이동국을 중심으로 레오나르도-문상윤-이재성-한교원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보경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고, 이주용-조성환-김형일-김기희가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권순태였다. 전반전 초반 광주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빌드업 과정을 전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전북의 압박과 측면 공격에 점유율을 내줬다. 이에 광주는 빠른 역습을 통한 측면 공격으로 활로를 뚫으려 했다. 전반 7분 질베르토, 임선영, 안성남으로 이어지는 왼쪽 측면 공격이 날카로움을 보이며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공세를 펼친 전북은 이주용과 이동국의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홈팀 광주였다. 광주는 전반 20분 조용태가 득점을 뽑으며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뜨겁게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임선영이 중앙의 여름에게 패스했고, 여름이 절묘한 로빙 패스로 문전을 파고들던 조용태에게 공을 전달했다. 조용태는 침착하게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광주는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전북의 공격을 차단했다. 효과적인 수비 전술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내는 듯했으나 광주에 불운이 따랐다. 전반 41분부터 5분 만에 연달아 2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1분 전북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이종민의 몸을 맞고 굴절되어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45분에는 수비수 김영빈과 골키퍼 권정혁의 콜 사인이 맞지 않아 한교원에게 어이없는 역전 골을 내줬다. 후반전 반격을 노린 광주는 후반 7분 임선영과 안성남을 빼고 파비오와 주현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광주는 또다시 집중력 부족에 울었다. 하프라인에서 이찬동이 공을 빼앗겼고, 전북이 바로 역습을 진행해 레오나르도가 추가 골을 뽑았다. 광주는 후반 막판까지 투혼을 보였다. 공격의 빈도를 높여 추격 골을 노림과 동시에 전북의 빠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임했다. 후반 30분에는 교체 투입된 주현우가 헤딩 슈팅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또, 후반 38분 조용태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광주는 후반 막판 추격 골을 뽑으며 분전했다. 후반 45분 주현우가 끈질긴 집념을 보이며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혼전 상황에서 김기희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광주는 아쉬운 2-3 패배를 당하며 목포 홈 개막전을 마쳤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5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전북 현대 - 경기장 : 목포국제축구센터 <경기 결과> - 광주 : 2 / 전반 21분 조용태(여름), 후반 45분 김기희(자책골) - 전북 : 3 / 전반 41분 레오나르도(이재성), 전반 45분 한교원, 후반 9분 레오나르도(한교원) <출전 명단> - 광주 : 권정혁 – 정호정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 – 임선영(후7. 파비오) 이찬동 여름 – 안성남(후7. 주현우) 질베르토 조용태(후42. 김성현) / 미출전 : 제종현, 오도현, 이으뜸, 안영규 - 전북 : 권순태 – 이주용 조성환 김형일 김기희 – 최보경 – 레오나르도(후24. 김동찬) 문상윤(후11. 에닝요) 이재성 한교원 – 이동국(후11. 에두) / 미출전 : 홍정남, 윌킨슨, 이규로,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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