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R 리뷰] 집중력 부족 광주, 고양에 1-2 역전패 | |
|---|---|
| 관리자 | 2014-05-03view 10491 |
광주 FC가 후반 막판에만 고양 Hi FC에 2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했다. 광주는 3일(토)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7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이완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양 알렉스에게 2실점을 허용해 1-2 역전패 당했다. 2승 2무 3패 승점 8점에 머문 광주는 고양에 밀리며 리그 6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남기일 감독대행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김호남, 호마링요, 송승민을 공격진에 내세웠고 미드필드 라인에는 김유성, 송한복, 안종훈이 포진됐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이완, 정호정, 김영빈, 박진옥이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백민철이 꼈다. 광주는 전반 초반, 고양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에게 결정적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18분 만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정호정이 부상으로 인해 정준연과 교체됐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광주가 쥐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공격의 숨통이 트인 점은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좌우 측면에 포진한 김호남과 송승민이 서로 위치 변화를 통해 고양 측면 수비를 공략했다. 그 결과 이완이 결정적 슈팅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코너킥 상황에서 송승민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중 남기일 감독대행은 전반 40분 송한복을 대신해 이찬동을 투입시키며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광주가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다. 원정팀 고양도 마찬가지였는데, 고양은 후반 중반까지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광주 수비에 막혔다. 승부의 균형을 깬 건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광주는 후반 18분 송승민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이완이 왼발 프리킥으로 고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양 여명용 골키퍼가 쳐다볼 수 밖에 없었던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1-0 리드를 잡은 광주는 후반 22분 호마링요를 대신해 김민수까지 투입시키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막판이 흐를수록 광주 선수들은 지쳐 보였고, 고양은 이 틈을 정확히 파고 들었다. 그리고 광주는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43분 고양 알렉스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리고 불과 3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알렉스에게 문전 침투를 허용했고 골키퍼 백민철이 뛰어 나왔으나 역전골을 허용했다. 결국, 순식간에 2골을 내준 광주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순위를 상승시키지 못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7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고양 Hi FC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1 / 후반 18분 이완 - 고양 : 2 / 후반 43분 알렉스, 후반 46분 알렉스 <출전 명단> - 광주 : 백민철 – 이완 정호정(전18.정준연) 김영빈 박진옥 – 안종훈 송한복(전40.이찬동) 김유성 – 김호남 호마링요(후22.김민수) 송승민 / 미출전 : 제종현 최성환 이진호 권수현 - 고양 : 여명용 – 배민호 최병도 여효진 이세환(후41.황규범) – 신재필 이도성 – 박병원(후29.이광재) 알렉스 정민무(후14.윤동헌) - 주민규 / 미출전 : 강진웅 안현식 김상균
|
|
이전글 [FA컵 2R 리뷰] 연장 접전 끝에 고양에 2-1승 |
|
| 다음글[8R 리뷰] 광주, 강원에 또 다시 역전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