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R 리뷰] 광주, 대전에 0-2 패배하며 복수 실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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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5-18view 12437 |
광주 FC의 복수는 실패로 끝났다. 광주는 18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0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전, 후반 1골씩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승점 11점에 머문 광주는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날 남기일 감독대행은 기존의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골키퍼 백민철을 필두로 왼쪽부터 이완, 김영빈, 최성환, 박진옥을 수비라인에 포진시켰고, 그 위 수비형 미드필더로 송한복을 배치했다. 이어 김유성과 안종훈을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격적 임무를 부여했다. 양쪽 측면에는 김호남과 송승민을 최전방에는 이진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광주는 실수로 인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8분 수비라인부터 빌드업 시키는 과정에서 수비수 이완이 패스미스를 범하며 상대에 역습을 내줬다. 공을 가로챈 대전 황진산은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한 광주는 잔뜩 웅크린 대전 수비진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실점 이후에는 롱볼이 이어지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측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2분 이완의 중거리 슛은 상대 수비수가 막아냈고, 전반 28분 송승민의 슛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광주는 대전의 빠른 역습으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36분 대전 김찬희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뒤, 오른발 슛을 내줬으나 백민철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판 광주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남기일 감독대행이 경기 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노릴 것이라 말했었는데,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이진호가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골문 구석에 서 있던 대전 수비수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며 광주의 선제골은 무산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대전이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가져왔다. 후반 9분 반델레이, 후반 12분 신동혁을 투입시켰다. 대전은 점차 공 소유를 늘리며 광주 진영을 넘나들었다. 광주도 후반 26분 김유성을 대신해 김민수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불을 지폈다. 김민수는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고, 송승민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프리롤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27분 김민수가 올린 코너킥을 최성환이 헤딩 슛을 날렸으나 대전 김선규 골키퍼가 손 끝으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성환은 이후 후반 31분에도 프리킥 찬스에서 헤딩 슛을 날렸으나 또 다시 골대 위쪽을 살짝 빗나가며 동점골을 놓쳤다. 세트피스에서 계속적인 기회를 잡던 광주는 대전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대전 공격수 아드리아노에게 단독 돌파 기회를 내줬고, 아드리아노는 드리블 돌파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광주를 무너뜨렸다. 이후 광주는 후반 39분 송한복과 김호남을 빼고, 이찬동과 정준연을 투입시키며 변화를 줬다. 최성환을 최전방에 배치시키며 한 골을 노린 고아주는 후반 44분 이완이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한 왼발 킥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결국, 광주는 2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에서 아쉬운 0-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10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대전 시티즌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FC : - 대전 시티즌 : 전반 8분 황진산 / 후반 36분 아드리아노 <출전 명단> - 광주 : 백민철 – 이완 김영빈 최성환 박진옥 – 안종훈 송한복(후39.이찬동) 김유성(후26.김민수) – 김호남(후39.정준연) 이진호 송승민 / 미출전 : 제종현 이종민 마철준 호마링요 - 대전 : 김선규 – 장원석 송주한 안영규 임창우 – 황지웅(후12.신동혁/후32.이인식) 김종국 정석민 황진산 – 김찬희(후8.반델레이) 아드리아노 / 미출전 : 박주원 김한섭 김성수 김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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