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R 프리뷰] 부진 탈출한 광주, 고양 꺾고 첫 연승 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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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7-02view 13155 |
7경기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광주 FC가 고양 Hi 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5일(토)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7라운드 고양과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6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광주는 기세를 몰아 고양까지 격파하고 2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까지 노리고 있다. 7라운드 고양전 역전패를 되새겨야 
광주는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이번 상대인 고양이 올 시즌 광주에 크나큰 아픔을 주었기 때문이다. 광주는 지난 5월 3일 7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다 알렉스에게 연이어 2골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의 여파로 광주는 다음 라운드 강원 FC전까지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지게 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때문에 광주전 고양을 무조건 꺾어야만 한다. 현재 7위인 광주는 6위 고양에 승점 2점 차로 뒤져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고양을 뛰어넘어 5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고양도 지난 16라운드를 통해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고양은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윤동헌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공격을 이끌던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팀을 떠난 상황이었지만 고양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고양은 지난 경기에서 혈투를 벌인 탓에 결장하는 선수들이 많다. 여명용이 경고누적에서 돌아오지만 이도성과 이세환이 경고누적으로 광주전이 출격할 수 없다. 오랜만에 터진 공격수들의 2골, 광주의 연승 이끈다!  광주는 지난 경기에서 모처럼 공격수들이 2골을 터트리며 그 동안의 답답함을 풀어줬다. 임선영과 김호남이 골 맛을 보며 공격에 방점을 찍었고, 자연스럽게 수비도 안정화를 찾으며 공수의 조화를 이뤘다. 광주 공격수들이 뽑은 골은 3경기 만에 나왔고, 멀티골은 11경기 만에 나왔다. 광주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남기일 감독대행은 공격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번 고양전에서도 광주 선수들은 안정적인 패스를 통한 빌드업 과정을 거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쥘 것이다. 이 전과는 다르게 선수들은 적극적인 슈팅과 함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끈끈한 조직력을 보유한 고양 수비진을 공략한다. 교체 카드도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 파비오, 송승민 등 빠른 발과 개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들이 고양전에 해결사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고양 수비진은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을 펼치며 수비 안정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광주 선수들이 보여준 승리를 향한 집념이 경기력에 나온다면 광주가 2연승을 거두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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