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R 프리뷰] 홈 3연전의 시작을 강원 징크스 타파로! | |
---|---|
관리자 | 2014-08-25view 12030 |
광주 FC가 강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비장한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오는 31일(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를 가진다. 지난 23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는 이제 홈으로 돌아와 중요한 홈 3연전을 벌인다. 이번 강원전을 시작으로 9월 6일(토) 안산 경찰청, 9월 13일(토) 고양 Hi FC를 차례로 만난다. 광주엔 중요한 일정이다. 홈에서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3경기를 모두 잡고 4위권 진입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 특히 홈 3연전의 시작인 이번 강원전이 운명의 맞대결이다. 광주는 유독 강원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남에서 1무 1패로 밀려있고, 최근 강원전 6경기에서는 4무 2패로 부진하다. 강원전에서 승리한 기억은 2011년 7월 9일이 마지막이다. 그만큼 광주는 강원에 매번 발목을 잡혀 왔기에 이번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강원을 꼭 잡아야만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현재 강원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6위 광주와는 승점 3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4위권 내 진입도 가능하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절실하다. 최근 광주는 2경기 연속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만 거뒀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리며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지만, 이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순위 상승을 노려야 할 때다. 최근 광주는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는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매번 발목을 잡아왔던 수비 집중력 부족이 장점으로 발전되며 놀라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도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중심으로 공격수들의 득점이 터진다면 충분히 강원을 꺾을 수 있다. 다만,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김영빈, 이찬동, 김호남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다. 세 선수 모두 공수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해주며 광주를 이끌고 있었기에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광주의 또 다른 부담감이다. 또한, 최근 강원의 기세가 매섭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제였던 수비력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진호, 알렉스, 알미르, 김영후 등 실력이 즐비한 공격수들이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기에 광주는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어선 안 된다.
|
이전글[23R 프리뷰] 올 시즌을 판가름할 대구전, 승리뿐이다! | |
다음글[25R 프리뷰] 광주, 안산 꺾고 7경기 연속 무패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