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R 리뷰] 광주, 안산에 0-1로 패하며 무패 행진 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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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9-06view 13184 |
광주 FC가 안산 경찰청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광주는 6일(토)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5라운드 안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안산 고경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광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도 마감했다. 그나마 위안으로 광주를 추격하던 대구 FC가 고양 Hi FC에 덜미를 잡히며 광주는 이날 4위를 유지했다. 광주 남기일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한 송승민을 다시 내보냈고 김호남과 조용태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미드필드 라인에는 윤상호, 오도현, 김우철이 위치했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정호정, 마철준, 정준연, 이종민이 골키퍼에는 제종현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광주의 흐름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정호정이 첫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고 송승민이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안산 수비진을 흔들었다. 윤상호는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적인 재능을 선보이며 팀을 지휘했다. 수비에서도 안산의 빠른 역습에 이은 슈팅을 제종현 골키퍼가 선방하며 든든함을 보였다. 광주는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윤상호가 드리블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를 맞고 안산 골대를 향했는데, 유현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아쉽게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호남의 다이빙 헤딩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광주의 공세가 계속되자 안산 조동현 감독은 전반 40분 안성빈을 빼고 문기한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변화를 택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광주가 우위를 가져간 채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측면 플레이를 펼친 광주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김호남의 질주가 돋보였다. 김호남은 후반 5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동료들에게도 기회를 만들어주며 동분서주했다. 이어, 후반 21분 김민수와 파비오가 교체 투입하며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하지만 광주는 공격의 마무리를 짓지 못하자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겪었다. 안산의 빠른 패스와 역습에 위기를 맞았고 제종현 골키퍼가 여러 차례 선방해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던 중 후반 37분 광주의 역습이 끊긴 후 왼쪽 측면에서 안산 이재권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고경민이 헤딩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광주 입장에서는 뼈아픈 골이었다. 경기는 일방적으로 주도했지만, 안산의 순도 높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후 광주는 홍태곤을 투입하며 막판까지 동점 골을 노렸으나 이미 강력한 카운터 한 방을 맞은 아픔을 지워내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25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안산 경찰청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0 / - - 안산 : 1 / 후반 37분 고경민(이재권) <출전 명단> - 광주 : 제종현 – 정호정, 마철준, 정준연, 이종민 – 윤상호(후21. 김민수), 오도현, 김우철(후43. 홍태곤) – 조용태(후21. 파비오), 송승민, 김호남 / 미출전 : 류원우, 전준형, 이완, 김영빈 - 안산 : 유현 – 이재권, 김병석, 이원재, 박종진(후26. 송승주) – 조재철, 박현범, 문기한(전40. 안성빈), 고경민 – 서동현(후42. 강종국), 윤준하 / 미출전 : 전태현, 김동우, 송승주, 유호준, 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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