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R 프리뷰] 지난 패배는 잊어라, 광주의 복수가 시작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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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5-15view 11795 |
광주 FC가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상대는 바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이다. 광주는 오는 18일(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0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4월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4실점을 허용하며 0-4로 완패를 당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찌 단 2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던 광주의 탄탄한 수비벽이 무참하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불과 한 달 전의 일이다. 이에 광주는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패배의 복수를 시작하려 한다. 지난 14일 수요일. 두 팀 모두 주중 챌린지 9라운드를 치르고 4일 만에 다시 경기를 갖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선수들의 체력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모두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의 흐름을 탔다. 광주는 수원 FC를 상대로 주장 이완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부진에서 탈출했다. 집중력 부족을 드러낸 수비라인이 탄탄한 수비벽을 세우며 막강한 수원의 공세를 끝까지 버텨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대전전에서도 광주의 수비벽이 얼마만큼 더 단단함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성환이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백 수비라인을 이끈 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던 공격진도 최근 살아나고 있다. 최후방 수비라인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과정 중 짧은 패스 연결을 거치며 상대 진영을 넘나들고 있고, 선수들 간의 이대일 패스가 원활히 이뤄지며 조직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가장 중요한 득점면에서는 최근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다. 5라운드 안양전(2골)부터 9라운드 수원전까지(이후 1골씩) 매 경기 득점을 기록 중이다. 8라운드 강원 FC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호마링요는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해 이번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마음의 부담감을 떨친 만큼 호마링요에 거는 기대는 크다. 또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박진옥은 친정팀 대전을 상대해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장 임무까지 수행한 박진옥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겠다는 각오와 함께 팀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광주는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1위 대전과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거리가 멀어졌지만 2위 강원과는 불과 2점차다. 이번 상대인 대전이 최근 8경기에서 7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복수혈전을 통해 대전의 발목을 잡고, 내친김에 3위권 이내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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