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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3년차’ 광주FC 엄지성이 바라보는 K리그1
관리자 2023-01-27view   1720


1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오게 된 광주FC, 엄지성도 큰 무대로 돌아온다.

엄지성은 광주 금호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해 2021시즌 1부리그에서 주목 받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1년 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K리그2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 2년간 팀의 강등과 승격을 모두 경험한 엄지성이 보여줄 플레이는 올 시즌 K리그1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자신도 팬들도 궁금한 엄지성의 2023시즌. 엄지성은 “1년 차엔 무작정 부딪혔는데, 지금은 경험도 쌓이고 다른 팀 선수들과 경쟁하며 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1부리그의 분위기, 환호성이 그립다. 빨리 듣고 싶다”고 새 시즌을 앞둔 마음을 밝혔다.

또 “우리는 원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소화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이번 시즌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다음은 엄지성과의 일문일답. 
▲프로 입단 후 첫 해외 훈련을 하고 있는데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준비가 잘 되고 있다. 감독님과 1년을 해봤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많아 어색한 분위기 없이 편안하다. 

▲훈련하는 건 어떤지 
-안 힘들면 거짓말이다. 동계훈련은 안 힘드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큰 변화는 없지만 외국인 선수와 함께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다 좋은 선수들인 것 같다. 기술적, 스피드 부분에서도 뛰어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자신에게 녹아들게끔 하고 있다. 느낌이 좋다. 같이 훈련하면 ‘와’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좋은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이번 시즌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리그 일정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재미있을 것 같다. 1년 차 때도 첫 경기가 수원 원정 경기였고, 그때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첫 경기도 수원 원정이라서 기대가 된다. 빨리 K리그1의 분위기 다시 느껴보고 싶다. 1년 차 때 그 분위기를 즐겼다. 처음 느꼈던 감정이기도 했고 2년 차 때와는 다른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첫 해와는 다른 모습, 실력으로 다시 1부 팀들을 만나게 됐는데 
-1년 차 때는 무작정 부딪혔는데, 지금은 경험도 쌓이고 다른 프로팀 선수들과 경쟁해 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경쟁력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경기의 흐름을 빨리 파악해서 1대1 돌파, 공격 지역에서 슈팅 등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극대화했다. 

▲장점이 많은 선수인데 가장 1부 리그에서 보여주고, 시험해보고 싶은 부분은 
-공중볼 경합. 볼이 떴을 때 자신 있다. K리그2에서는 자신감으로 경합을 했는데 1부에서 통할까 궁금하다.

▲어느 팀을 가장 만나보고 싶은지 
-팀마다 워낙 장점이 다르기는 한데 경기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팀들이 있다. 대구, 서울, 수원, 울산, 전북 등. 대구는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고, 그 곳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 기분을 또 느껴보고 싶다. 

▲엄원상과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릴 거 같은데 
-재미있을 것 같다. 같은 팀에서 왼쪽, 오른쪽에 섰던 선수들이 상대편으로 같은 쪽에서 붙게 된다. 내가 왼쪽이고, 원상이 형이 오른쪽이면 같은 라인이다. 배울 것은 배우고 경기장 안에서는 선후배 없이 선수 대 선수로 경쟁을 하는 것이니까 절대 안 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형이 스피드, 체력이 워낙 좋고 나보다 나은 부분이 많지만 나는 왼발 장점이 있다. 왼발 슈팅,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형보다 자신 있다(웃음). 

▲상대 팀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 
-워낙 작년에 광주가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럴 것 같다. 감독님 오시고 K리그1에서는 처음이니까 일단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이정효 감독도 1부에 맞춰 준비할 텐데 어떤 부분이 가장 달라질 것 같은지 
-전술적인 요소가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 같다. 작년엔 미들진에 숫자를 많이 둬서 볼을 점유하는 운영 형태를 펼쳤는데, 지금은 더 많은 사이드 플레이와 함께 공격적인 상황을 만드려고 하시는 게 보인다. 그 부분을 잘 이해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님 정말 대단하시다. 

▲기대가 큰 만큼 이정효 감독이 채찍질을 많이 하는 선수인데 
-그런 채찍질을 맞아야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지난 해 계속 발전했던 것 같다. 한 골, 두 골 넣으면 안주하지 말고 세 골, 네 골 넣을 수 있을 때까지 넣어야 하는 게 프로라고 말씀하셨다. 공격포인트를 정해놓기 보다는 할 수 있을 만큼 하려고 생각하려고 한다. 

▲금호고 ‘황금멤버’들과 프로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정)호연이 형이랑 (허)율이 형이랑 나랑 3학년, 2학년, 1학년이었고 (조)성권이 형도 있고 (주)영재도 있다. 호연이 형은 지금이랑 성격이 똑같았다. 조용하고 자기할 것 하는 스타일이었다. 주장이었는데 뭔가 다른 느낌의 주장이었다(웃음). 금호고 시절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추억인 것 같다. 그만큼 힘들었으니까 기억 속에 남는 것이라 생각한다. 힘들었던 시기를 같이 극복하고 이겨냈던 동료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는 안했다. 1학년 때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해서 여기까지 왔다.

▲후배가 정지훈 1명 밖에 없는데 
-광주 숙소에서 같은 방을 썼다. 1년 차의 나를 보는 느낌이다. 나도 (신)송훈이가 있기는 했지만 필드에서는 혼자였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느꼈던 모든 것을 말해줬다. 당연한 거라고 이야기해줬다. 지금 시기에 힘들고 잘 안되는 건 당연하다고. 오자마자 잘할 수 있지만 그건 힘들다. 프로 레벨에 올라와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자체에 적응하고 발전해서 경쟁해야 한다. 그 시기는 당연히 힘들고 나도 느꼈던 것이다. 나는 실수 하나에 크게 신경 썼었다. 실수 하나에 평가받는다는 스트레스가 컸다. 지금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고, 코치·감독님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실수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라고 조언해준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남은 동계훈련 어떻게 보낼 것인지 
-남은 기간 전술적인 부분과 팀이 더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원팀으로 움직이기 그 부분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중거리 슛을 넣었을 때 환호성을 빨리 듣고 싶다. 그 환호성이 그립다. 인생의 반 이상을 축구를 했는데 아직 반 이상이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얼마나 많은 일이 있을까’ 라고 기대된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올해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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