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남기일 감독이 강화된 정신 무장으로 계속된 부진에서 탈피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2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겠지만, 그라운드 사정이나 날씨 등이 따라주지 않았다. 또한 주중 경기여서 체력적인 부분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다부진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서 광주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찬동과 수비수 박동진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무실점으로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이찬동의 공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출전한 김정현의 활약이 좋았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자신감을 얻어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믿는다.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근 좋은 경기력에 비해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실점이 많았다. 공격과 득점도 중요하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실점을 최소화 해야 한다. 특히 최근 더운 날씨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승리를 위해서는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라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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