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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가짜 막걸리 먹고 취한 사연
관리자 2020-04-01view   1346


K리그의 무기한 연기로 지친 광주FC 선수단에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사연은 이렇다. 1일 광주 선수단의 점심 메뉴로 이색 음식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미니화분과 막걸리. 광주 김지윤(32) 영양사가 만우절을 핑계 삼아 준비한 메뉴들이다.

실제 화분처럼 만들어 낸 컵케이크는 녹차 카스테라 위에 분쇄된 초콜릿과자와 젤리를 올려 흙과 돌 등을 표현했고, 돗나물로 꽃을 만들어 냈다. 또 가짜 막걸리는 쌀음료에 탄산수를 섞어 준비하고, 양은주전자와 잔도 더해졌다. 

힘든 훈련 후 갖는 식사시간. 처음 보는 메뉴에 얼떨떨해 하던 선수단은 김지윤 영양사의 편지를 보고 나서야 미소를 지으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편지에는 "만우절을 맞아 화분케이크와 가짜 막걸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광주FC 가족들의 재미있는 식사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광주 주장 여름은 "오늘이 만우절인지도 모르고 넘어갈 뻔 했다. 영양사님의 센스 덕분에 선수단 모두 즐거운 점심시간이 된 것 같다"며 "선수단 뿐 아니라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영양사는 "리그가 연기되면서 광주FC 가족들 모두가 피로감이 높은 것 같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씩씩하게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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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2020-04-16 17:53

센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