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전과 2-2 아쉬운 무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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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5-06-22view 117 |
![]() 광주는 노희동이 골문을 지켰고 민상기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으론 김한길,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주세종, 최경록, 공격에는 정지훈과 신창무를 좌우 날개로 헤이스와 아사니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전반 1분 광주의 빌드업 실수가 나왔다. 노희동 골키퍼가 최후방에서 건넨 전진 패스가 민상기의 뒤꿈치를 맞고 구텍에게 흘렀다. 구텍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희동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다. 곧바로 광주가 역습에 나섰다. 이번엔 대전의 실수가 나왔다. 중원에서 최후방으로 보낸 백패스를 정지훈이 가로채며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받은 양 팀은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에 나섰다. 폭풍이 지나자, 광주가 흐름을 잡았다. 특유의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점유율을 늘려갔다. 10분 아사니가 오른쪽으로 건넨 패스를 신창무가 중앙으로 좁혀 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중앙으로 쏠렸다. 29분 아사니가 번뜩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대전 수비 두 명을 무력화시킨 후 과감한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살짝 벗어났다. 37분 광주가 코너킥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주세종이 올린 코너킥이 골문 앞 혼전 상황으로 연결됐다. 여러 선수가 집념을 보였으나 끝내 유효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광주는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대전을 상대로 내내 주도적인 축구를 펼치며 인상적인 전반전을 보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지훈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본격 골 사냥에 나섰다. 50분 헤이스가 후반의 포문을 여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으나 힘이 실리지 않았다. ![]() 선제골을 내준 후 대전은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 올려 반격에 나섰다. 황선홍 감독은 더욱 공격적인 대형을 취하며 광주를 몰아붙였다. 이에 대전은 68분 구텍의 골로 따라붙었다. 밥신,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연계를 구텍이 매듭지었다. ![]() 대전의 노력은 78분 빛을 봤다. 광주가 최후방에서 차근차근 빌드업을 시도하려던 도중 노희동 골키퍼의 킥이 에르난데스에 의해 잘렸다. 에르난데스는 이를 구텍에게 연결했고 동점골이 터졌다. 이정효 감독은 승점 1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선수단에 전방으로 뛰라는 손짓을 반복하며 홈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결승골을 넣고자 했던 광주의 의지는 끝내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리그 2위 대전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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