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원FC에 1-2 아쉬운 패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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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5-07-18view 40 |
![]() 광주FC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민상기와 진시우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으론 심상민,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강현, 최경록, 공격에는 정지훈과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헤이스와 신창무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광주는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주도권을 쥐고자 했다. 충분한 휴식 덕분인지, 초반 몸놀림은 가벼웠다. 높은 수비 라인과 헤이스, 신창무부터 시작하는 전방위적인 압박이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 경기는 15분이 지나가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강현, 최경록으로 이어지는 광주의 중원과 이재원, 루안, 한찬희로 구성된 수원FC 미드필더진의 소유권 다툼이 계속됐다. 21분 아사니가 특유의 중앙으로 좁혀오는 드리블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광주의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이 나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신창무가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척하며 중앙에 이강현에게 패스를 건넸고 곧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이지솔의 몸에 맞고 나왔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한번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아사니, 헤이스 공격 듀오를 앞세워 내려앉은 수원FC를 흔들었다. 다만 골문 근처에서 마지막 패스 및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는 양상이 반복됐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60분 정지훈, 민상기를 빼고 오후성, 변준수 67분엔 심상민을 빼고 김한길을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4분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FC는 중원에서 빌드업을 통해 왼쪽에 있는 서재민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빈 곳에 있던 서재민은 중앙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찔렀고 윌리안이 정교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9분 수원FC가 역전골을 넣었다. 중앙에 있던 윌리안이 측면으로 벌려준 공을 김경민이 안드리고에게 전달했고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경민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안드리고의 발을 떠난 공은 김경민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승점을 위해 한 골이 필요해진 광주는 대부분의 선수를 공격진에 배치하며 전방에 힘을 실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최경록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오후성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황재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변준수가 몸싸움 경합을 이겨낸 후 정확한 헤더를 가져갔으나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의 커팅에 막혔다. 광주는 끝까지 동점골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결국 아쉬운 시간이 모두 지나갔다. 광주는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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