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제주SKFC 2-0 격파...조기 잔류 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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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5-11-02view 169 |
 광주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제주SK FC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진시우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으론 이민기,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강현, 유제호, 공격에는 정지훈과 신창무를 좌우 날개로 헤이스와 박인혁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탐색전 양상의 흐름이 계속됐다. 양 팀 모두 빗장을 풀지 않은 채 중원 숫자를 유지하며 주도권 싸움을 계속해 갔다. 전반 8분 지난 FC안양과의 경기서 결승골을 만들어낸 듀오가 다시 한번 번뜩였다. 왼쪽 측면에서 정지훈이 과감한 돌파 이후 올린 크로스를 박인혁이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20분을 지나가며 제주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창민, 오재혁이 버티는 중원이 점차 광주 진영에서 볼을 쥐는 횟수가 많아졌고 남태희, 유인수, 유리 조나탄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다만 광주는 김경민 골키퍼가 안정감 있게 최후방을 지켰고, 변준수와 진시우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헌납하진 않았다.  제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던 광주는 전반 추가 시간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이강현이 센터백에게 내준 패스를 남태희가 가로채며 일대일 찬스가 열렸다. 하지만 김경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오며 0의 균형을 유지했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지훈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이 없던 광주는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에 아쉬움을 남기며 쉽사리 돌파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광주는 박인혁, 이민기를 빼고 프리드욘슨, 심상민을 넣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69분 제주가 득점과 다름없는 찬스를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창민이 박스 안으로 빠르게 파고들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김경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재차 흘러나온 리바운드 볼은 유리 조나탄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78분 앞서가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주 수비진의 안일한 볼 처리를 틈타 진격했고 왼쪽 측면에서 단번에 넘긴 크로스를 헤이스가 절묘하게 떨궜다.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던 신창무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천금 같은 선제골에도 수비 대신 공격을 택했다. 유제호를 빼고 문민서를 넣어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86분 신창무가 또 한 번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순간적으로 왼쪽 측면에서 공간이 열리자, 특유의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때렸다.기세를 탄 광주는 내내 몰아쳤고 후반 추가 시간 1분 화룡점정을 찍었다. 제주 선수단이 공격에 치중한 사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조성권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프리드욘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광주는 제주를 2-0으로 격파하고 홈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후 16시 30분에 진행된 수원FC와 대구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9위 울산(41점), 10위 수원FC(39점) 중 한 팀은 잔여 경기에서 광주의 승점인 48점을 넘지 못 하는게 확정됐다. 이로써 광주는 최소 9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승강 PO행 가능성을 지우며 최종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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