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오는 3월 30일(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라운드 부천 FC와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원정 개막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한 광주는 홈 팬들 앞에서의 첫 경기만큼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대구전 패배, 보약으로 삼는다

그래도 광주는 적극적인 공세와 함께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슈팅을 가져가며 차근히 만들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춘 임선영과 여름이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지원했고 신인 이찬동이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천을 상대한다

부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바로 외국인 공격수 호드리고다. 호드리고는 지난 경기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움직임과 빠른 드리블 돌파, 결정력까지 갖추며 1득점을 올린 바 있다. 광주 수비진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 1순위다. 하지만 부천의 수비라인이 경험이 많지 않아 약점으로 지적된다. 광주의 측면 공격수인 김호남과 김민수가 빠른 돌파를 활용해 공간을 창출해낸다면 부천 격파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