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2R 프리뷰] 광주 FC, 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 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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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04-07view 9172 |
광주 FC가 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광주는 오는 9일(수)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고양 Hi 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K리그 챌린지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번 FA컵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생각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상대가 같은 챌린지에 속해 있는 고양이기 때문에 자존심도 걸려있다. 특히 고양과의 상대전적이 2승 1무 2패로 팽팽히 맞섰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가라앉은 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광주는 지난해 FA컵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32강전에서 충주 험멜을 3-2로 꺾었고 16강전에서 강호인 FC 서울과 만났다. 서울전에서 광주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악착 같은 수비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간데 이어 연장 전반 선제골을 기록하며 서울을 침몰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내리 2실점을 허용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클래식 최고의 팀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인 것이다. 이후 광주는 상승세를 타고 리그에서도 선전을 펼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가 FA컵이다. 광주는 지난 토요일 경기를 치른 뒤, 4일 만에 주중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상대팀 고양보다 하루를 더 쉬었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부담이 덜하다. 이어, 리그에서 2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한 점이 광주의 힘이다. 다만, 공격 쪽에서 조금 더 세밀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야만 득점 찬스를 가져갈 수 있다. 아직 조직력이 다 갖춰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한 좌우 측면 공격이 점차 활로를 찾고 있기에 이번 FA컵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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