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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새 주장' 여름, '원더골+세리머니'로 무더위 날리다
admin 2016-06-19view   19093
여름-메인.jpg

프로축구 광주FC의 새로운 캡틴 여름이 오른발 한 방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홈팬들의 무더위를 완벽하게 날려버렸다. 재치 넘치는 세리머니는 덤이었다.

여름은 19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주중 서울 원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휴식을 취한 여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팀의 주장은 맏형 이종민이었으나 이종민의 요청으로 부주장 여름이 주장으로 올라섰다. 여름이 맡았던 부주장에는 새롭게 이찬동이 이름을 올렸다. 

여름은 주장 완장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싱력으로 공수 연결고리를 수행해 냈다. 리그 출전 경험이 2번에 그치는 일본 출신 옹병 와다의 뒤도 파트너 이찬동과 함께 든든히 지켰다.

이날 여름은 전반 2분 만에 홈팬들을 모두 관중석에서 일으켜 세웠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올림픽 대표팀 수문장 김동준이 몸을 날려봤으나 손을 쓸 수 없는 엄청난 슈팅이었다.

엔터테이너 기질을 갖고 있는 여름은 세리머니도 그냥 흘려 보내는 법이 없었다. 코너플래그 쪽으로 다가가 강아지가 오줌을 싸는 포즈를 취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지난해 6월에도 백덤플링 세리머니로 이달의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던 여름은 또 다시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로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여름은 지난 4월 발목 부상을 당해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광주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여름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복귀 후 성공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성남전에서는 올 시즌 1호골까지 성공시키며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광주는 후반전 피투에게 아쉬운 실점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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