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 보여줬지만’ 광주FC, 포항에 3-5 패... ‘펠리페 12호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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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0-09-27view 5595 |
광주는 27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펠리페, 윌리안, 엄원상이 릴레이포를 쏘아 올렸지만 수적 열세 속에 3-5로 석패했다.
광주(승점 25점)는 6위에 머물렀고 창단 첫 포항전 승리라는 목표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선발 라인업 광주(3-4-1-2) : 이진형(GK) - 이한도, 한희훈, 홍준호 - 이으뜸, 박정수, 여름, 엄원상 - 윌리안 - 펠리페, 마르코
평소와 다른 전술과 선수를 택한 광주는 조심스럽게 포항에 맞섰다.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벽을 단단히 했다.
오히려 날카로운 한방으로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 16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펼친 연계 플레이가 펠리페 슈팅까지 이어졌다. 전반 27분에는 윌리안이 개인 기량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광주가 선제 실점했다. 전반 35분 일류첸코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한 점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광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김주공을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가 한 골을 더 내줬다. 후반 5분 팔로세비치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했다.
광주는 수비수 김창수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와 함께 반전을 꾀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광주가 무서운 흐름을 보였다.
후반 11분 김주공이 거침없는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내줬다. 펠리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에는 펠리페의 자로 잰 듯한 침투 패스를 윌리안이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의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엄원상이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가 다시 실점했다. 후반 25분 일류첸코에게 다시 헤더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 잘 싸우던 광주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31분 경합 과정에서 포항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VAR 판독 이후 홍준호에게 경고가 아닌 퇴장이 주어졌다. 팔로세비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광주는 3분 뒤 펠리페까지 퇴장당하며 더 힘든 상황에 놓였다. 포항은 후반 43분 일류첸코가 한 골을 더 넣었고 3-5 광주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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