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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국 PK 선방’ 광주FC, 울산현대 원정에서 0-1 석패
관리자 2021-09-25view   4558

프로축구 광주FC가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승리로 잇지 못했다.

 

광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선발라인업

 

광주(4-1-4-1) 윤평국(GK) – 이민기, 김봉진, 알렉스, 이지훈 – 김원식 – 엄지성, 이순민, 여봉훈, 엄원상 – 김주공

경기 리뷰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7분 엄지성이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1분 뒤 이지훈이 박스 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찔렀다. 김주공이 문전으로 침투했으나 터치가 길어 슈팅까지 못 이어갔다.

 

전반 13분 여봉훈이 상대 아크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했지만, 조현우 품에 안겼다. 이후 울산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윤평국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울산이 라인을 올리자 광주가 허를 찔렀다. 전반 30분 엄원상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빠르게 측면을 파고들었다. 울산 수비수 임종은 태클을 못 피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광주는 전반 35분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수비수 김봉진이 페널티 지역에서 울산 공격수 이동준을 넘어트렸다. 주심이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윤평국이 키커로 나선 이동준의 오른발 슈팅을 다리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광주는 후반전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4분 이동준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일격을 당한 광주는 후반 11분 엄원상이 상대 박스 대각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분 뒤 이찬동과 헤이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여봉훈, 김원식에게 휴식을 줬다.

 

이어 후반 23분 광주는 이희균과 두현석 카드를 꺼내 총 공세에 나섰다. 25분 교체 투입된 이희균의 과감한 슈팅이 울산 골대 그물 위를 스쳤다.

 

막판까지 희망을 살리려 했지만, 울산 수비를 뚫지 못하며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 본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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