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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광주FC, 비장한 각오로 강원 원정길
관리자 2021-10-14view   356


위기를 맞은 프로축구 광주FC가 비장한 각오로 강원 원정길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원정 순연 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상황이 좋지 않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종우와 두현석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 무너지며 2-3 석패를 당했다.

광주는 현재 승점 29점으로 최하위다. 11위 성남FC(승점 34)와는 승점 5점 차. 정규라운드에서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 힘겨운 파이널 라운드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순연 경기다. 오로지 광주와 강원만의 승부가 펼쳐진다. 광주가 승리하면 11위와 승점 2점차로 좁혀진다. 현재 9위 서울부터 11위 성남까지 승점 34점으로 동률인 만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지금 광주에게 필요한 건 비장한 각오다. 최근 4연패로 몸과 마음을 다쳤지만, 3연승의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감을 가지고 맞서야 한다.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경기력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쟁심이 필요하다.

희망은 있다. 엄원상과 김주공, 허율 등 공격진들이 활발한 움직임과 매서운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두현석과 김종우가 부상에서 복귀해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 옵션을 늘렸다. 포항전에서 결장했던 엄지성도 강원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한 공격진으로 강원 골문을 노린다.

이번 상대 강원은 임채민, 김대원, 신세계, 김영빈, 한국영 등 출중한 실력의 선수와 함께 '병수볼'로 불리우는 강원만의 조직력 축구를 구사한다. 후반기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한 부침을 딛고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하지만 광주는 강원에게 강했다. 통산 7승 8무 4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도 1-0, 3-1로 승리를 거두는 등 위기때 마다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핵심 공격수 고무열의 부상으로 강원 공격진 무게가 다소 떨어진 점도 긍정적이다.

광주는 장점인 탄탄한 중원과 수비진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엄원상, 엄지성 등 빠른 발을 통한 역습으로 강원 골망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강원전 승리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본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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