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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살림꾼 정호연, ‘더 성장한 모습 기대’
관리자 2023-01-18view   187


광주FC의 ‘살림꾼’ 정호연이 기대감으로 프로 두 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정호연은 광주 금호고-단국대를 거쳐 지난 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2년 차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신인다운 투지를 선보인 그는 프로 첫 해 36경기를 뛰면서 광주의 ‘샛별’이 됐다. 

시즌 전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이 “만들어보고 싶은 선수”로 꼭 집어 언급할 정도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어린 선수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시선에도 정호연은 “부담은 없다. 내가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잘해지고 싶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도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이 주목하는 선수다. 1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정효 감독의 독한 조련 속에 매일 성장하고 있는 정호연은 “더 발전된 모습,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서 준비 잘해서 가겠다”며 태국 치앙라이 동계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정호연과 일문일답.
▲프로 첫 해외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데 
-추운 곳에서 훈련하다가 따뜻한 곳에서 하니까 부상 방지도 되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익숙치 않은 환경이라 색다르지만 감독님과 코치진, 선수 변화도 많이 없어 지난해 동계 훈련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이 몸이 좋다고 평가를 했는데 
-비시즌에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정말 하기 싫을 때는 쉬기도 하는데 운동을 이틀 이상 쉬면 마음이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뭐든지 하는 스타일이다. 시즌에 맞춰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잘하겠다. 

▲프로 2년차, 생각이나 훈련 방식 등 달라진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작년엔 그저 따라가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뭘 해야 하고, 뭘 하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한다. 나에게 더 필요한 걸 찾고 이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더 찾으면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신경 쓰면서 하는 부분은 
-몸이 많이 뻣뻣한 편이다. 부상 방지 차원와 함께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유튜브를 보며 유연성에 많이 투자했다. 각목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다. 친형도 축구를 했었는데 스트레칭과 유연성에 좋은 영상 등 나한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알려준다. 

▲프로 첫 해에 많은 경기를 뛰었는데
-처음엔 15경기만 뛰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U-22 룰도 있고, 15경기 정도를 뛰며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감사하게 기회를 많이 받아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 첫 시즌을 평가해준다면 
-60점. 아직 성장할 게 많고, 더 보여줄 게 많아서 40점을 뺐다. (60점은) 내가 목표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뛴 부분에서 줬다. 부족했던 수비적인 부분을 더 많이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입단과 함께 광주 ‘반칙왕’의 계보를 이었는데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도 있고 끊어야 할 때 확실히 끊어야 우리 선수들도 내려올 수 있는,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역습을 맞으면 라인이 많이 올려져 있기 때문에 고강도로 뛰어서 내려가야 하니까 끊어주면 우리팀도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 

▲신인 입장에서는 선배들을 상대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알아서 몸이 움직인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가운데 있으니까 나한테서 빠지면 자유로운 상황이 더 많아지고 바로 우리 팀 수비하고 맞닥트리게 되니까 파울로 끊는 게 맞는 것 같다. 상대 놓치는 경우에는 골 들어가면 안 되는데, 들어가면 안 되는 데 빈다(웃음).

▲경기 하면서 호흡이 가장 잘 맞는 선수는 
-(이)순민이 형이다. 감독님도 순민이 형이랑 있을 때 제일 맞다고 하셨다. 순민이 형이 수비도 좋아서 커버를 많이 해주고, 경기장에서 지시를 많이 해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감독인지 
-밖에서는 인자하시고 안에서는 냉철하신 분이다. 엄청 디테일하시다. 축구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을 가르침 받은 게 처음인 것 같다. 디테일하게 내가 뭘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셨다. 배울 게 엄청 많은 감독님이시다. 

▲이정효 감독이 끌어내 준 부분은 
-거의 모든 부분을 끌어내 주셨다. 학창시절만 해도 수비를 선호하지 않았다. 공을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여기서는 팀원들을 통해 더 좋은 공간, 좋은 선수한테 보내줄 수 있는 부분이 새로웠다. 굳이 내가 뭘 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전부터 이정효 감독이 정호연을 주목했는데 그 기대감과 외부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인터뷰를 통해서 감독님의 기대감을 처음 알았다. 부담은 없다. 내가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잘해지고 싶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지난해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공만 차려다 보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형들도 조언해준 게 수비와 동시에 공을 연결 시켜주면 서서히 눈이 트이고 앞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수비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로 경험한 프로는 어땠는지 
-생각했던 템포하고 완전히 달랐다. 공을 잡으면 내가 뭘 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압박의 속도, 생각의 차이가 되게 컸던 것 같다. 감독님이 우물쭈물하게 뺏길 바에는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 자신 있게 해야 다음에 그 상황이 왔을 때 다른 것을 할 수 있다고 하신다. 실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고 그런 부분들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 뛸 때는 공이 오는 게 두려웠다. 빨리 줘야 할 것 같았다. 20경기 정도 뛰고 나서 자신감을 찾으면서 공이 올 때부터 뭘 해야 할지 생각이 나고 뺏길 것 같은 생각이 안 들었다. 

▲1위 팀에 있어서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됐을 거 같은데 
-내가 못 해도 지지 않고 계속 나아갔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이기고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플레이 워스트와 베스트 장면은
-부산과의 첫 경기 때 혼자 치고 가다가 뺏겨서 1대 1 찬스를 허용했는데, 그때 (김)경민이 형이 막아주셨다. 충남 아산과의 마지막 경기는 베스트다. 그때 (하)승운이 형한테 키패스를 넣어줬던 장면이 기억난다. 

▲1부 리그로 가게 됐는데 
-많이 설렌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붙으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개인도 더 성장해야 하는데
-전방으로 향하는 부분을 신경 쓸 생각이다. 작년에는 연결하는 게 주 목적이었고, 타이트한 수비를 많이 했는데 올 시즌에는 조금 더 앞으로 향하고 싶다. 전방으로 패스 한다던가 내가 직접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 공격수들이 공을 주라고 하면 웬만하면 주는 스타일이다(웃음). 올해는 골에 대한 욕심을 내겠다. 

▲새로운 시즌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작년보다는 더 발전된 모습,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서 준비 잘해서 갈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상대를 다부지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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