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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리뷰] 광주, 제주 수비 뚫지 못하고 0-1 패배
관리자 2015-08-23view   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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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광주는 23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35분 제주 송진형에게 결승 실점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은 쥐었으나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역습 한 방에 당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를 기록한 광주는 순위 하락도 막지 못했다. 승점 31점에 머물며 9위 제주에 8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기존의 4-3-3 전술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까시아노를 두고 좌우 측면에 김호남과 송승민을 세웠다. 중원에 파비오와 임선영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이찬동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봤다. 이으뜸-안영규-김영빈-이종민이 포백 수비진에 골키퍼는 최봉진이 섰다. 기존 틀과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징계에서 돌아온 송승민이 선발로 나왔고 임선영이 부상 복귀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원정팀 제주는 4-2-3-1 전술이었다. 골키퍼는 김호준이 김상원-백동규-김상원-정다훤이 포백을 구축했다. 윤빛가람과 양준아가 중원을 봤고, 정영총-로페즈-송진형이 공격 2선에 섰다. 최전방은 까랑가였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경기 전 “임선영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 급한 건 제주 쪽이다.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할 생각이다. 오늘 세트피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제주는 세트피스에 약점이 있다. 이 점이 승부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기일 감독의 말처럼 광주는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수비진부터 공을 소유하며 빌드업을 전개했다. 반면, 제주는 수비진을 전방으로 끌어올리지 않고 역습 위주의 전략을 펼쳤다.

광주는 전반전 볼 점유율을 60%때까지 높이며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슈팅 기회는 오히려 제주가 찾았다. 전반 8분 까랑까가 광주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드리블 돌파한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광주 골키퍼 최봉진이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전반 29분에도 까랑까가 광주 수비진의 이어진 실수도 놓치지 않고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3분에는 최대 위기였다. 제주가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가장 좋은 득점 장면을 연출했다. 윤빛가람이 양준아의 패스를 받아 절묘하게 돌아선 뒤, 까랑가에게 건넸으나 까랑가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전 초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광주는 후반 10분 이으뜸을 빼고 정호정을 투입했고, 제주는 후반 13분 정영총 대신 시로를 넣었다. 두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광주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엿봤으나 크로스와 위치 선정이 아쉬웠다. 이때까지도 단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반면, 제주는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과 직결한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50초 만에 윤빛가람의 다이렉트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6분 로페즈의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광주는 최봉진의 슈퍼세이브와 김영빈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드디어 광주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임선영부터 시작된 공격이 왼쪽 측면으로 이어졌고 김호남이 크로스를 송승민이 달려들며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의 공격이 거세지자 제주는 강준우를 빼고 허범산을 투입했다. 허범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들어갔고, 양준아가 수비진으로 내려왔다. 광주의 공격이 점점 더 거세졌다. 후반 28분 파비오가 페널티박스에서 제주 수비진을 완전히 따돌린 뒤, 가볍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영빈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하지만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제주의 역습에 무너지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제주 로페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 쪽으로 이동하며 드리블을 쳤다. 이어, 공간을 파고든 송진형에게 패스했고, 송진형이 이를 마무리했다. 

한 골이 급해진 광주는 후반 42분 여름과 다니엘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총공격을 펼쳤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는 점점 떨어졌다. 반대로 제주는 수비수 김봉래를 투입해 수비벽을 더 쌓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광주는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27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제주 유나이티드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0 / -
- 제주 : 1 / 후반 35분 송진형(로페즈)

<출전 명단>
- 광주 : 최봉진, 이으뜸(후10. 정호정) 안영규 김영빈 이종민, 임선영(후42. 여름) 이찬동 파비오, 김호남(후42. 다니엘) 까시아노 송승민 / 미출전 : 제종현 정준연 주현우 박일권

- 제주 : 김호준, 김상원 백동규 강준우(후23. 허범산) 정다훤, 윤빛가람 양준아, 정영총(후13. 시로/후42. 김봉래) 로페즈 송진형, 까랑가 / 미출전 : 김경민 배재우 김영신 박수창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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