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R 리뷰] 수적 우세 살리지 못한 광주, 수원과 0-0 무승부 | |
|---|---|
| 관리자 | 2014-10-05view 13952 |
광주 FC가 상대 선수가 퇴장이 당한 유리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5일(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전 수원 주장 김한원의 퇴장으로 유리한 이점을 안고 후반 막판까지 총공격을 몰아붙였으나 끝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해 승점 1점만을 획득했다. 순위 상승을 이루지 못한 광주는 10승 11무 9패 승점 41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광주 남기일 감독대행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골키퍼 제종현을 필두로 마철준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수비진은 정호정,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으로 구성했다. 이어 이찬동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임선영과 파비오가 그 위를 받쳤다. 양 쪽 측면에는 김호남과 조용태가 섰고 최전방에는 디에고가 선발로 나왔다. 반면, 홈팀 수원은 부상자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선발진을 내세우지 못했다.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 박종찬을 선발로 내세웠고 양쪽 측면 수비는 김정빈과 김한원이 공백을 메웠다. 전반 초반부터 광주의 공세가 펼쳐졌다. 중원의 임선영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수원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임선영은 전반 7분 두 차례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고 측면 수비수인 이종민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힘을 더했다. 그러던 전반 30분 수원의 주장 김한원이 광주 벤치 앞에서 김호남에게 발을 높게 올리는 거친 파울로 직접 퇴장을 받았다. 반칙을 당한 김호남은 얼굴을 감싸 안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박현과 교체됐다. 이후 수적 우세를 앞세운 광주가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마무리의 컸다. 전반 38분 조용태가 측면 돌파 이후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지만 디에고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고, 전반 42분 박현이 노마크 상황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일방적인 공세는 계속됐다. 수적 열세에 몰린 수원은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며 가끔 역습으로만 공격을 펼쳤다. 광주는 후반 3분 조용태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14분 디에고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계속된 광주의 공격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으로 시간이 흐르자 급해지는 쪽은 수적 우세를 가져간 광주였다. 광주는 후반 28분 이종민의 프리킥마저 옆 그물을 맞았다. 광주는 후반 37분 이찬동, 파비오를 빼고 안성남과 여름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교체 투입된 안성남은 후반 45분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광주는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30라운드 - 대진 : 수원 FC VS 광주 FC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수원 : 0 / - - 광주 : 0 / - <출전 명단> - 수원 : 박형순 – 김정빈, 블라단, 김영찬, 김한원 – 이치준(후46. 김재연), 김서준 – 권용현(후31. 김혁진), 자파, 정민우 – 박종찬 / 미출전 : 이상기, 김홍일, 조용민, 조민형, 김민기 - 광주 : 제종현 – 정호정,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 – 임선영, 이찬동(후37. 여름), 파비오(후37. 안성남) – 김호남(전34. 박현), 디에고, 조용태 / 미출전 : 류원우, 전준형, 이완, 윤상호 |
|
이전글 [29R 리뷰] 광주, 안양에 1-2로 패하며 5위로 떨어져 |
|
| 다음글[31R 리뷰] ‘파비오 2골’ 광주 대구 2-1로 꺾고 4위 탈환 성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