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R 프리뷰] 광주, 대전전 무승 사슬 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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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09-15view 12812 |
광주 FC가 대전 시티즌 징크스 타파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7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7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를 가진다. 그동안 대전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던 광주는 이번 경기를 통해 대전전 7경기 연속 무패(2무 5패)의 부진을 씻어내려 한다. 대전이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가도를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대전을 꺾고 승리를 쟁취한다면 남은 일정을 앞두고 쾌조의 분위기를 올릴 수 있기에 필승을 목표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25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6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는 패배를 당했고, 26라운드에서는 고양 Hi FC와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홈 2경기에서 승리를 올린 뒤, 기세를 타 대전을 꺾는 것이 최고의 흐름이었으나 광주는 부담감을 가진 채 대전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대전의 막강한 창과 후반기 단단한 방패를 보인 광주의 대결이다. 대전은 최근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23골을 폭발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광주도 후반기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허용한 실점은 단 2점에 불과하기에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광주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마침, 이번 경기에서 대전의 장원석과 정석민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난 두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파비오, 김호남, 김민수 등 발 빠른 광주 공격수들이 대전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다면 대전을 무너뜨릴 수 있다. 더군다나 광주 선수들은 대전전 득점에 대한 욕심이 크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골도 성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던 만큼 절치부심한 각오로 대전의 골문을 조준하고 있다. 광주는 대전과의 최근 만남이었던 5월 18일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위협을 가했다. 골을 넣을 타이밍에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바 있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 공수의 균형을 최우선으로 맞추며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광주는 지난 고양전에서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지만, 결국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 기억을 되새겨 이번 경기에서 대전 징크스 타파라는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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