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R 리뷰] 광주, 안양에 1-2로 패하며 5위로 떨어져 | |
|---|---|
| 관리자 | 2014-09-28view 13477 |
광주 FC가 FC 안양에 패배하며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광주는 28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9라운드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임선영이 복귀전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전반 43분과 후반 16분에 실점을 허용하며 1-2 패배를 기록했다. 전날 강원이 승리를 거두며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던 광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10승 10무 9패 승점 40점에 머물며 수원 FC와 안양에 승점 동률을 허용해 순위가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은 4-3-3 포메이션을 구사하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오른쪽 수비수 이종민을 대신해 정준연을 투입했다. 전반전 흐름은 홈팀 광주가 주도했다. 공격수 디에고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광주는 전반 17분 파비오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안양 골키퍼 이진형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원정팀 안양의 공격은 광주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광주의 수비진은 전반 막판 역습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전반 42분 안양 박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주현재와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슈팅 기회를 잡았고, 왼발 슈팅을 날리며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선 시간까지 결정적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던 광주 수비진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내주며 리드를 빼앗긴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에 후반전이 시작되자 남기일 감독대행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마철준을 대신해 오도현을, 윤상호 대신해 임선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특히 임선영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투입된 지 4분 만에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광주의 공격을 안양 수비진을 뚫어낼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 오히려 안양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추가 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후반 15분 안양 수비수 이으뜸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이어가는 도중 오도현이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안양 정대선은 추가 골을 뽑으며 안양이 2점 차로 앞서갔다. 2실점을 허용한 이후 광주는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상대에 골대를 맞는 슈팅을 허용했고 공격은 좀처럼 풀어가지 못했다. 후반 28분 광주는 조용태를 빼고 송승민을 투입하며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고 안양은 이에 맞서 백동규를 넣으며 수비를 더 강화했다. 후반 막판까지 광주는 안양의 극단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강점이던 측면 공격은 완전히 봉쇄당했고 슈팅 기회조차 가져가지 못하며 아쉬운 시간만 보냈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될 시점이던 후반 48분 임선영이 김호남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슈팅으로 추격 골을 뽑으며 안양을 1점 차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고 결국 광주는 1-2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 라운드 : 29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FC 안양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1 / 후반 48분 임선영(김호남) - 안양 : 2 / 전반 43분 박성진(주현재), 후반 16분 정대선 <출전 명단> - 광주 : 제종현 – 정호정, 마철준(HT. 오도현), 김영빈, 정준연 – 윤상호(HT. 임선영), 이찬동, 파비오 – 조용태(후28. 송승민), 디에고, 김호남 / 미출전 : 류원우, 이완, 김우철, 박현 - 안양 : 이진형 – 박민, 김효준(후28. 백동규), 가솔현 – 이으뜸, 정재용, 김종성, 김태봉 – 주현재(후9. 정대선), 박성진, 조성준(후40. 김원민) / 미출전 : 최필수, 구대영, 남궁도, 김재웅 |
|
이전글 [28R 리뷰] ‘후반전 4골’ 광주, 강원에 역전승 거두고 3위 등극! |
|
| 다음글[30R 리뷰] 수적 우세 살리지 못한 광주, 수원과 0-0 무승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