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R 프리뷰] ‘운명의 대구전’, 공격의 방점을 찍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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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10-06view 13040 |
광주 FC가 홈으로 대구 FC를 불러들인다. 광주는 오는 11일(토)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1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0승 11무 9패 승점 41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인 광주는 7위 대구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위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2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이 순위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특히 2위 강원 FC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목표인 2위 달성에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다. 광주는 지난 30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90분 내내 상대를 공략하며 일방적인 공세를 취했지만, 마지막 결정력에 무릎을 꿇으며 6위를 유지했다. 이 무승부로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광주는 이제 홈으로 돌아와 대구전 승리를 노린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대구에 패배한다면 4위권 진입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8위 고양 Hi FC마저 광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0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광주는 무조건 승리를 통해 순위표의 반전을 일으켜야 한다. 우선, 지난 경기 무실점을 통해 안정감을 확인한 수비진에 베테랑 마철준이 경고누적에서 돌아온다. 마철준은 완벽한 수비 리딩과 특유의 예측된 움직임으로 광주 수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기에 이번 대구전에서도 무실점을 이끌 주요 선수다. 1경기를 쉬면서 체력까지 회복한 만큼 팀의 중심점을 잡아 공격에서도 힘을 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승부의 관건은 역시 광주의 골 결정력이다. 임선영의 합류로 공격 패턴의 다양화가 생긴 광주는 물오른 공격본능에도 득점하지 못하고 침체기에 빠져있다. 후반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선수들이 다급해지는 모습은 오히려 상대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시작부터 후반 막판까지 광주 선수들의 집중력이 한결같이 유지되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광주는 이번 시즌 대구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서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앞선 모습을 보였고 홈 경기에서는 지난 6월 30일 2-1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광주의 홈 성적이 신통치 않다. 홈 3경기에서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4실점이나 허용하며 특유의 짠물 수비가 실종됐다. 이에 이번 경기만큼은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 승리 마인드를 다시 갖춰야만 한다. 상대인 대구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불고 있다. 2경기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최근 4경기에서 1골씩을 성공하는 집중력으로 끈끈함을 보였다. 특히 대구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황순민이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보유했기에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광주 수비진이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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