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PO 1차전 프리뷰] ‘파죽지세’ 광주, 승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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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12-01view 13438 |
광주 FC가 클래식 승격을 놓고 경남 FC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광주는 오는 3일(수)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4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남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FC(준플레이오프)와 안산 경찰청(플레이오프)을 차례로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광주는 이제 경남까지 무너뜨리면 갈망하던 클래식 승격을 이룰 수 있다. 지난 2012년 강등을 경험한 후 3년 만에 클래식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클래식 11위를 기록한 경남이다. 광주는 역대 통산 경남과의 통산전적에서 4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전적은 무려 2년 전의 기록이다. 현재 광주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포함해 무실점 기록까지 이어가고 있어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이 기세를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광주의 홈에서 진행되고, 2차전은 오는 6일(토)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광주, 1차전을 잡아야 승격이 수월해진다 = 남기일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광주가 6경기 만에 안방으로 돌아와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10월 25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원정 5연전을 치른 광주는 기쁨과 설렘을 안고 홈 팬들과 다시 재회하게 됐다. 현재 광주의 분위기는 올 시즌 중 가장 좋다. 챌린지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수비진은 4경기째 무실점을 펼치고 있고 공격진은 불을 뿜으며 승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 11월 29일(토) 열렸던 안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을 올린 외국인 공격수 파비오의 활약으로 3-0 대승을 장식했다.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폭발적인 집중력이 돋보인 광주였다. 무엇보다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부상을 당했지만, 주사를 맞고 부상 투혼을 보여준 파비오의 헌신이 광주를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광주 선수들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하지만 승리에 취해있긴 아직 이르다. 승격의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가 남아있다. 두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단 한 골에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것이 승강 플레이오프다. 광주는 반드시 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2차전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는 강원과의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2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자가 됐다. 광주도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내며 사활을 걸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이번 1차전에서 현재의 수비 조직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 2차전 합계 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기에 홈에서 경남에 실점을 허용하는 것은 광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올 시즌 광주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기에 더 집중력을 가지고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 다행히, 상대인 경남은 클래식 최소 득점 팀이다. 38경기 동안 30골밖에 넣지 못하며 득점력 빈곤에 시달려왔다. 최전방에 스토야노비치를 중심으로 좌우에 송수영과 고재성이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날카로움은 떨어진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7실점이나 허용하며 뒷문 단속에도 실패했고 최근 원정 8경기에서는 8무 8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경남이 클래식 팀들과 경쟁하며 여러 경험을 갖춘 것이 유리한 점이다. 하지만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현재의 광주라면 클래식 팀인 경남을 상대로도 승리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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