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16강 프리뷰] 광주, 성남 꺾고 사상 첫 FA컵 8강행 이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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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7-15view 12803 |
광주 FC의 FA컵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광주는 오는 16일(수)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전(4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2011년 창단한 광주의 FA컵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8강 도전에 몇 차례 도전했으나 매번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겨왔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지난 4월 9일 고양 Hi FC와의 FA컵 2라운드를 시작으로 8강 도전이라는 목표로 줄곧 달려왔다. 결과 또한 좋았다. 2라운드 고양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따냈고, FA컵 32강(3라운드) 부천 FC와의 홈 경기도 1-0으로 승리했다. 이제 상대는 클래식 소속인 성남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성남은 지난 FA컵 3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광주와 상대하게 됐다. 하지만 성남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광주엔 호재다. 성남은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2무 2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광주가 성남과의 역대 통산 전적에서 3승 3패(리그 기준)를 기록하며 대등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챌린지의 자존심을 걸고 성남 격파에 나선다는 생각이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은 “FA컵을 통해 광주를 알리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FA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자신감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광주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며 전력의 공백을 메웠고 새롭게 영입한 디에고, 조용태, 박현, 김태연 등이 합류하며 선수들 간의 경쟁심을 일으켰다. 남기일 감독대행이 베스트 멤버를 짜는데도 큰 고심이 이룰 정도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조다. 선수들 간의 호흡도 좋아졌다. 서로 간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며 공격 전개 과정이 원활해졌다. 또한, 수비 상황에도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협력을 펼치며 하나의 팀이라는 색깔을 내고 있다. 다만, 문전에서의 마무리 집중력이 되살아나야 FA컵 8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 광주는 지난 18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10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상대 유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으나, 성남의 박준혁 골키퍼도 이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기에 문전에서의 마지막 슈팅을 좀 더 날카롭게 가다듬어 성남의 골문을 조준해야 한다. 과연 광주는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FA컵 8강을 이번 경기를 통해 성남을 꺾고 밟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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