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R 리뷰] 수적 열세 이겨낸 광주, 수원 꺾고 3연승으로 4위 등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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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5-06-07view 15627 |
광주 FC가 수적 열세 상황 속에서도 수원 삼성을 꺾었다. 광주는 7일(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0-0이던 후반 중반 수비수 정준연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10대11의 싸움을 펼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양상민의 자책골로 수원이란 대어를 낚았다. 수원마저 잡아낸 광주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의 돌풍을 재현하고 있다. 순위도 6승 4무 5패 승점 22점을 쌓으며 4위까지 도약했다. 3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 1점 차, 2위 수원과는 2점 차이다. 이날 경기는 광주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이찬동의 빈 자리를 안영규로 채운 광주는 전반전 초반부터 몸을 불사르는 전투적인 자세로 수원을 압박했다. 여전히 점유율을 주도한 채 기회를 엿봤다. 전반 8분 공격수 김호남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빗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거친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장악한 광주였지만, 전반 24분 악재를 만났다. 김호남이 허벅지 뒤쪽 근육을 잡고 쓰러지며 주현우와 교체됐다. 김호남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부상에 울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광주가 공격에 초점을 맞춰 수원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31분 이으뜸의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은 정성룡 골키퍼를 위협했고, 전반 43분 이으뜸의 크로스에 이은 임선영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엔 수원이 변화를 시도했다. 백지훈을 빼고 홍철을 투입해 공격적인 전술로 변형했다. 오범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섰고, 권창훈이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에 광주는 위기를 겨우 모면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진이 무너졌고, 서정진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으나 서정진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광주는 후반전에 또 한번의 악재를 겪었다. 후반 24분 정준연이 전반전에 이어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수적인 열세에 놓인 광주는 곧바로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했다. 안영규가 정준연의 자리로 내려섰고, 오도현이 중원에 섰다. 반대로 수원은 레오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선제골 장면에서만큼은 행운이 광주 쪽으로 따랐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으뜸의 킥이 양상민의 몸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행운의 선제골을 얻은 광주는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 공세에 나선 수원 선수들의 조급함을 이용했다. 특히 수원 공격의 원천인 염기훈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인 이종민과 이으뜸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후반 막판까지 광주는 수원에 결정적 장면조차 헌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엔 박일권까지 투입하며 시간을 보냈고, 결국 적지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15라운드 - 대진 : 수원 삼성 VS 광주 FC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수원 : 0 / - - 광주 : 1 / 후반 33분 양상민(자책골) <출전 명단> - 수원 : 정성룡 – 최재수 양상민 구자룡 오범석 – 권창훈 백지훈(HT. 홍철) – 염기훈 산토스(후12. 이상호) 서정진(후27. 레오) – 정대세 / 미출전 : 노동건 곽희주 조지훈 고차원 - 광주 : 권정혁 – 이으뜸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 – 임선영 안영규 여름 – 김호남(전24. 주현우/후.47 박일권) 파비오(후27. 오도현) 송승민 / 미출전 : 제종현 송성범 조용태 안성남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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