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패트리어트’ 정조국(32)의 올 시즌 13호골로 창단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정조국은 1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경기 도중 부상 당한 조주영 대신 교체로 투입 됐다.
이날 경기에서 큰 관심사는 정조국의 기록 달성 여부였다. 그는 올 시즌 FC서울에서 광주로 이적 후 19경기 12골을 넣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경기에 투입 된지 3분 만에 송승민이 얻어낸 페널티 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 시켰다. 정조국은 올 시즌 13골로 광주FC 역사상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이뤄냈다. 기존의 기록은 2013년 챌린지(2부리그) 시절 루시오가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2010년 서울에서 기록한 개인 최다 골 13골과 동률을 이뤘다. 남은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할 경우 광주는 물론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이룰 수 있다.
정조국은 53분 동안 뛰며 광주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광주는 정조국의 골에도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