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자신감 얻은 2016년, 2017년 더 준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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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7-01-17view 18519 |
프로축구 광주FC 중원 사령관 김민혁(24)의 2016년은 눈부셨다.
FC서울에서 기대주에 그칠뻔 했던 김민혁은 지난 2016년 광주에서 날개를 펴며 2017년 새해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김민혁의 2016년 성적은 K리그
클래식 36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으로 리그에서 8위에 위치했으며, 광주가 2년 연속 클래식 무대에 살아남는데 큰 공을 세웠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5년 서울에서 6경기 출전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는 지난 2016년을 돌아보며 “재미있게 보낸 한 해였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 팀 성적도 좋았다”라며 “경기를
뛰다 보니 경험과 자신감에서 많이 올랐다. 선수로서 경기수가 많아지는 점이 좋았다. 남기일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라고 남기일 감독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라남도 광양 전지훈련에 참여해 올
시즌을 대비하고 있었다. 1달 반 동안 휴식기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면도 더 생겼다. 김민혁은 “남기일 감독님께서 휴식기 때 몸을 키우고 오라 하셨다.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5kg 늘렸다. 이제 게임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민혁의 공식 체격은 181cm 71kg이다)
광주는 지난해 주축이자 김민혁과 호흡이 잘 맞았던 정조국(강원FC)과 이찬동(제주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났다. 그러나 김민혁은 아쉬움보다 팀이 더 나아지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광주는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현재 있는 선수들도 능력이 좋기에 맞춰가면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이유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다. 프로에서 경험 많은
동갑내기 친구 이우혁을 비롯해 대학시절 멀티플레이어로 손꼽혔던 이한도, 제주 유나이티드 측면 날개인
정영총이 합류하면서 기대도 생겼다.
2017년 김민혁은 2016년보다
기대가 더 커질 것이다. 그저 젊은 선수 중 한 명이 아닌 광주 전력 핵심으로 그의 패스와 경기 조율이
더욱 빛나야 한다.
김민혁은 “지난해 많이 뛰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여름 넘어가기 쉽지 않았는데, 경험이 있는 만큼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작년보다 많이 뛰고
밀고 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맹활약을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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