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7시 광주월드컵서 성남과 맞대결 로테이션 속 주축선수 체력안배…필승 다짐
프로축구 광주FC가 성남FC를 홈으로 초대해 6월 첫 승전보를 준비한다.
광주는 1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 성남과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 18점(5승 3무 6패)으로 6위, 성남은 승점 22점(6승 4무 4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먼저 5월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광주는 최근 2연패 발목이 잡혔다. 광주는 제주와 서울을 상대로 모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으나 경기력은 호평을 받았다. 제주와 서울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팀들이다. 그러나 광주는 적지에서 대등하게 싸우며 승점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도 "지난 2경기에서 우리 경기력을 보이면서 따라갔던 부분들이 좋았다. 팀이 끈끈해져 가고 있다"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4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 탓에 광주는 서울전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다.
이민기, 김진수가 데뷔전을 치르며 경험을 쌓는 동시에 이찬동, 이으뜸 등이 성남전을 대비해 휴식을 취했다. 중원 사령관 여름은 경고 누적으로 서울전을 쉬어갔다.
광주는 다시 한 번 정조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정조국은 서울전에서 통쾌한 슈팅으로 9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정조국은 서울 시절 성남과 만나 총 6골을 폭발시키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성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져있다. 2위에 있던 순위는 4위로 내려앉았고, 경기력마저 무너지고 있다.
광주는 6월 들어 아직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라면 성남전에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광주가 경기력에 결과까지 잡으며 6월 잔여 일정에 청신호가 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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