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합류’ 이찬동, “경쟁보다 내 장점 보여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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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6-03-22view 15726 |
프로축구 광주FC의 살림꾼 이찬동(22)이 올림픽 본선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을 신경쓰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팀에 도움이 되는 쪽에 더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을 대비 중인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5일(이천)과 28일(고양) 알제리 23세 이하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신태용호는 이에 앞서 21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로 입소,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이찬동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수술로 인해 예선서 뛰지 못했지만 이번 친선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반드시 최종 명단에 들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찬동은 신태용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수비형 미드필더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전형을 펼치는 신태용호에서 수비, 몸싸움에 능한 이찬동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이찬동은 카타르에서 열린 최종예선서 뛰지 못했고 이번 친선 2연전을 통해 경쟁에 재차 합류한다.
이에 대해 이찬동은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로 인해 카타르에 가지 못했다. 동료들을 믿고 응원했고 걱정은 많지 않았다. 우리 팀이 공격력이 좋지만 수비에서 다소 문제를 노출하고 있어 포백 앞에서 희생하면서 내 장점을 보여주다보면 (본선 명단에) 뽑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 체제에 대해서는 "18명으로 줄어든 만큼 선수들의 경쟁심이 더욱 커질 것 같다. 나 역시 그동안 운동을 많이 쉬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딱히 경쟁자를 신경 쓰지 않고 내 실력, 장점을 보여주는데 집중하려 한다. 그러다보면 리우행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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