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시즌권 릴레이 속도낸다

윤장현 광주시장 1호 구매 후 지역인사 동참 확대

프로축구 광주FC가 처음으로 시도한 시즌권 구매 릴레이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는 지난 19일 시즌권 구매 릴레이를 실시한 이후 1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부터 현재 4호 구매자까지 지역인사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호로 구매자로 지목된 정원주 대표이사는 21일 자신이 3호 구매자로 지목한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과 최영준 광주MBC 사장을 만나 시즌권 구매를 독려했다.

시즌권 구매에 동참한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시민구단 광주FC는 지역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바가 매우크다”며 “어려운 환경 이라는 건 알지만 모두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광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최영준 MBC 사장은 “광주FC의 존재 가치는 크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지금 광주FC는 의기소침 보다 뜨거운 열정과 투혼이 필요하다. 광주 선수들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4호 구매자로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조덕선 사랑방미디어 회장과 임인수 현대병원 원장을, 최영준 MBC 사장은 이강세 광주MBC 경영기획국장과 정광익 광주보훈병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한편 광주는 2016년 시즌권 판매와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릴레이 캠페인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시즌권 가격은 성인권 6만원, 청소년권 4만원이며, 총 25회 차감방식으로 인원 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