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빅이슈와 홈리스 자활 돕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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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5-06-02view 21131 |
프로축구 광주FC가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홈리스 자활을 돕는다. 광주는 28일 빅이슈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광주지역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홈리스 건강축구보급 프로그램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UN(국제연합)이 정하고 있는 홈리스(homeless)는 안정된 거주권과 직업, 교육, 건강관리가 충족되지 않거나 집이 없는 사람, 단기보호시설 또는 여인숙 등에서 잠을 자는 사람을 뜻한다. 광주지역의 경우 무등 쉼터, 광주 희망원 등이 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주의 지역사회 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축구를 통한 소외계층의 직접적인 활동 지원, 홈리스 인식개선 활동 및 자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경기관람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풋살장 대여 지원, 용품 후원, 홈리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201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국가대표 양성 훈련 등도 지원한다. 기영옥 광주 단장은 “홈리스들이 축구를 통해 새롭게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은 시민구단으로 굉장히 뜻 깊은 일이다”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과 동시에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선발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로, 홈리스에게만 잡지 판매 권한을 주어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빅이슈 코리아는 사회적 기업으로 2010년 7월 창간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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