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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33경기 동안 침묵하던 송승민의 득점이 드디어 터졌다!
관리자 2015-06-20view   16499
송승민.png

광주 FC의 공격수 송승민의 득점이 드디어 터졌다. 그의 프로 데뷔골(리그)은 34경기 만에 나왔다.

송승민은 20일(토)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다. 송승민은 0-0 상황이던 전반 27분 왼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송승민의 데뷔골이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광주에 합류했던 송승민은 FA컵에서 1골만을 기록했을 뿐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기나긴 침묵에 마음고생을 했다. 앞선 16라운드까지 송승민은 33경기에 출전해 3도움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주로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 자체가 적었다고 하더라도 올해에는 선발 기회를 많이 잡아가며 충분한 기회를 얻어왔다. 확실히 몸 컨디션도 광주 선수단 내에서 가장 좋았을 정도로 그의 리그 데뷔골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광주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임선영도 자신의 후계자로 송승민을 꼽았다.

하지만 항상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마지막 슈팅에서 상대 골키퍼들의 슈퍼 세이브에 걸리거나 부정확해 골대를 빗나갔다. 침묵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송승민은 더 초조해지고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장난스럽게 송승민을 놀리던 선배들도 조심스러워졌다.

이 기나긴 침묵의 33경기가 이번 성남전을 통해 종료됐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으뜸의 크로스가 성남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뒤따라오던 송승민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 기회만큼은 송승민이 놓치지 않았다. 데뷔골을 넣은 송승민은 환호하며 여태까지의 부담감과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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