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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90년생 ‘예비역 신인’ 주현우를 아시나요?
관리자 2015-05-15view   20349
주현우1.png

광주 FC 선수 중 특별한 이력이자 최고의 무기를 가진 이가 있다. 바로 신인 공격수 주현우다.

주현우는 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광주에 지명을 받은 동신대 출신의 공격수다. 1990년생으로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프로 무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주현우는 이미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당당히 현역 군인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축구로서 독특한 이력이다. 보통의 선수들은 대학 진학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쳐 프로 진입을 노리는데, 주현우는 대학생활 중이던 2011년 육군 포병으로 파주 쪽에서 군 생활을 지냈다. 어차피 가야 하는 군대라면 일찍 다녀와 다시 시작하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중대결정이었다.

주현우는 “처음엔 어린 마음에 생각한 결정이었다. 대학교도 좋지 않은 여건이었기에 이른 시기에 군대에서 몸을 만들고 나오면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대 후 열심히 하다 보니까 프로에 올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적은 기간이 아니다. 특히 그게 축구선수라면 그 타격은 막대할 수도 있다.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주현우는 정신적으로 강해졌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물론, 조금의 운도 따랐지만, 그의 노력이 없었다면 프로에 합류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주변 친구 중에서도 축구를 하다 그만둔 애들이 많아요. 솔직히 군대에 간다고 했을 때, 욕을 많이 먹었어요. 가기 전에도 못했는데 다녀와서는 어떻게 하냐고요.(웃음)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마음가짐을 더 확고히 가졌어요. 제대 후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데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대학교 선생님들께서 신경 써주셔서 보름 만에 바로 대회에 투입됐어요. 원래대로 조깅이나 몸을 만들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믿어주셨기 때문에 그게 큰 도움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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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합류하며 꿈의 프로행의 기적을 써낸 예비역 주현우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독기를 품고 남기일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하지만 광주의 기존 전력에서 그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많아 보이지 않았다. 좌우 측면에 조용태와 김호남이 있었고, 안성남과 송승민 같은 알짜배기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던 중 주현우는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며 잊을 수 없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도 짧은 교체 출전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그는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부터 선발 자리를 꿰찼다.

어느 정도의 운(?)도 작용했다. 광주의 주축 공격수인 김호남과 송승민이 부상을 당하며 남기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주현우는 성남 FC와 이번 FC 서울전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좌우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와 함께 공을 소유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날카로운 문전 쇄도와 함께 슈팅 숫자를 늘려가며 광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현우라는 새로운 보석 발굴에 남기일 감독도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기일 감독은 서울전이 종료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선수다. 충분히 기회가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는 (김)호남이를 잃은 게 손해지만, 주현우 선수가 때마침 잘 등장해주며 기회를 잡아냈다. 경기를 내보낼수록 기술과 역량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적응을 잘하고 있다. 김호남 선수하고 경쟁을 붙여도 될 만큼의 좋은 공격 옵션이다”며 주현우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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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우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자 주현우는 남기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을 가장 크게 아쉬워하고 있었다.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정작 5경기에서 올린 공격 포인트는 ‘ZERO’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서울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주현우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과 이기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내가 득점을 했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함께 광주의 얼굴인 김호남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남기일 감독이 김호남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주현우를 꼽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했다. 주현우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형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선발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보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자신의 기량에 자책하고 있는 주현우지만, 현재 주현우는 남기일 감독의 말처럼 광주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직 그의 미래는 창창하다. 이미 군 문제는 해결했기에 모든 정신을 프로 무대에만 신경 써 진정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 주현우의 목표 또한 확고하다. 광주에서 확실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고, 잠재적인 골의 재능을 깨우는 것이다.

“상대 팀들이 광주에서 주현우가 있다는 걸 인식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상 경기에 나설 때마다 골을 넣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 또한,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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