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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8R서울전프리뷰] 그대들의 빈자리가 너무 커!
OP미디어팀 2015-04-22view   21911

K리그 클래식도 개막한지 어느덧 두 달이 되어가는 도중,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팀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한 팀은 개막 이전 밑바닥부터 기어 올라와, 금세 쓰러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다른 한 팀은 최상위권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난 시즌 초반과 같이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바로 광주와 서울의 이야기다.

 

광주는 현재까지 223패를 거두며 클래식 8위에 올라있다. 객관적인 수치로 따지면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승점 상황이지만, 같이 승격해 올라온 대전의 부진과 비교해볼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의 사기다. 초반 돌풍의 기세가 없어지고 강팀들과 연전을 치루며 연패하다, 지난 경기 성남과 무승부를 거두며 그 고리를 끊었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PK실축으로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팀 사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초반 광주의 장점이었던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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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로 3주간 결장 중인 김호남>

 

 

특히 김호남의 공백이 너무도 크다. 손가락 골절로 인해 지난 3주 정도를 결장한 김호남의 현재까지 슈팅수는 14, 슈팅 숫자로 순위를 매겼을 경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한 건 상위 20위권 까지 광주 선수가 김호남 한 명에 불과하며, 다른 광주 선수 모두의 슈팅이 10번을 넘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세밀한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도,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는 건 슈팅인데, 마지막 마무리 슈팅이 적어지면서 그대로 득점 페이스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광주는 김호남의 빠른 복귀 또는 슈팅수의 증가가 필수적이다.

 

서울의 경우도 마찬가지. 득점력이 문제다. 클래식 7경기를 치루면서 거둔 득점은 총 6, 게다가 멀티골을 기록한 경우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루면서 하노이에게 7골을 넣은 한 경기에 불과하다. 데얀의 베이징 이적 후, 특정한 골게터가 없다는 점은 서울에게 가장 골치 아픈 문제가 되버렸다. 이전까지 데몰리션 콤비라 불리며 그 공격력을 자랑하던 데얀과 몰리나에서 데얀이 없어지니 몰리나의 기세도 가라앉아버렸다. 박주영을 영입하는 강수를 두며 득점력을 보완하려 한 서울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서울의 가장 문제는 차두리의 빈자리다. 지난 슈퍼매치의 여파로 부상을 입은 차두리를 대체할 자원이 있는가 하는 의문은 차두리가 은퇴할 때까지 이어질 듯 보인다. 지난 21일 광저우와의 경기에서도 3백을 세우고, 고광민과 김치우로 이어진 윙백 진형을 시험해봤지만, 0:0의 무승부를 거뒀다. 한 마디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차두리의 파워풀한 수비와 빠른 오버래핑 능력은 다른 팀에겐 큰 부담이고, 서울에겐 하나의 기둥이었다. 당장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차두리의 대체자 마련이 시급한 서울의 상황이다.

 

각각 8위와 9위에 자리하고 있는 양 팀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서로를 잡아내야 하는 게 급선무다. 게다가 바로 다음 경기는 3일 후 수요일에 열리는 FA1라운드로 광주는 대전, 서울은 경주한수원을 만난다.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광주로써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로테이션을 이용한 체력관리가 필수인데다 서울, 전남, 수원, 포항으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홈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13라운드 울산과 만나기 전까지 대진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한 것이 문제다.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같이 치루면서 거의 5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루는 가운데, 로테이션을 돌리더라도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그것이 올 시즌 서울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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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광주 공격의 중심이었던 파비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양 팀 모두 용병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광주는 질베르토와 파비오 두 명의 브라질 용병을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합쳐 현재 1득점, 최근에서야 질베르토가 골을 기록하며 0이라는 숫자를 벗어났다. 서울의 경우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는 용병 선수는 에벨톤과 몰리나 두 명. 이 둘은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용병 선수들이 그렇듯, 부족한 골 결정력을 보완하는 임무를 맡고 있을 양 팀의 용병들은 이번 경기에서 그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득점 페이스가 잦아든 두 팀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Yes’. 서울은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이상 상대를 찍어누르며 득점 페이스를 회복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박주영을 앞세워 몰리나와 에벨톤을 이용해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격진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 서울과 마찬가지다. 초반 광주의 장점은 득점력이었다. 기회를 만들어내긴 하지만, 슈팅이 적었다는 점을 보완해 슈팅수가 많아지면 득점이 많아 질 수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3주 결장을 마치고 김호남이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광주도 공격적인 운용을 할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진형 자체는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득점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그 날 경기가 펼쳐져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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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의 빈자리를 메워야 할 서울의 용병 에벨톤>

출처=FC서울 온라인 사진관 (www.fcseoulpics.com)

 

 

2015 목포에서 마지막으로 열릴 광주의 홈경기, 이제껏 목포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전한 광주였지만, 이 마지막 일전에서 강팀 서울을 잡고 상위권으로 올라갈 계기를 마련하고, 광주로 금의환향 할 수 있을지, 목포 극장의 마지막 공연이 이제 막을 올린다.

 

=글 진청아 (광주 FC OP 2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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