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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9R전남전리뷰] 돌아온 그들, 되찾아온 승리
OP미디어팀 2015-05-07view   1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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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하는 광주 FC>

 

이토록 달콤한 승리가 있었을까? 그토록 기다리던 광주에서의 첫 홈경기 광주FC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광주로의 복귀를 알렸다. 광주는 상대인 전남을 상대로 이전까지 33무의 호성적을 내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1승을 추가하며 43무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된 일전이자, 전북을 잡아낸 전남을 꺾으며 자신감도 함께 얻었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 이제는 날아오르는 일만이 남았다.

 

전반부터 유리한 흐름을 잡아낸 건 광주였다. 광주의 공격수로 나선 파비오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광주의 플레이를 만들어나갔다. 제로 톱으로 나선 파비오가 측면 공격수인 조용태와 송승민에게 패스를 공급하며 측면에서의 연계플레이를 만들어나가, 효과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임선영도 이에 가담해, 파비오와 스위칭하며 원 톱 공격수로써 나서기도 하고,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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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을 기록한 김영빈>

 

경기 8분 경 이종민의 프리킥으로 이어진 헤더 슛과 10분 경 임선영의 돌파로 만들어진 짧은 크로스 장면은 광주가 흐름을 잡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13분 경 왼쪽 측면에서 광주의 전형적인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바로 3자 연결을 통한 슈팅 찬스의 창출이었는데 최종적으로 짧은 크로스에 조용태가 발을 맞추지 못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전남에서 걷어낸 볼이 다시 광주에게 넘어와 파비오의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되었다. 이것이 전남 수비에 맞고 코너킥이 선언되었다. 오랜 시간 세트피스로 고생했던 광주가 이 장면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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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개인기를 자랑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낸 파비오>

 

왼쪽 코너에서 이종민이 올린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영빈이 대인 마크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아쉬웠던 목포와 4월의 서러움을 날려버리는 선취 득점이었다. 광주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이어진 18분 경 파비오의 슈팅이 다시 골망을 가른 것이다. 중앙에서 대기하고 있던 송승민과 2:1 패스를 시도하며 수비벽을 뚫어낸 파비오는 쇄도하는 최효진과 김병지를 가벼운 발놀림으로 제치며 빈 골대에 볼을 밀어넣으며 광주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21분에는 후방에서 이종민이 연결해준 볼을 송승민이 다시 헤더로 임선영에게 이어줬다. 이를 받은 임선영이 골라인까지 돌파해 들어가며, 직접 슈팅을 노렸다. 각도가 좁았던 탓에 전남의 김병지 키퍼가 반응하여 이를 걷어냈으나, 이것이 바로 조용태에게 향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볼이 도착했는지, 제대로 슈팅을 가져가지 못한 채 조용태의 발에 맞은 볼은 골대 위로 날아가고 말았다. 두 골의 득점 이후 광주의 기세는 하늘을 뚫을 듯 했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그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위기는 방심한 새에 찾아온다는 듯, 이 때 부터 전남이 경기의 흐름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광주가 볼을 소유한 채 완급조절을 하고 있던 26분 경, 압박으로 이를 끊어낸 전남이 역습을 곧바로 시도했다.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임을 전개하던 김영욱이 광주의 오른쪽 빈 공간을 공략했고, 2선의 이창민이 패스로 광주의 수비벽을 뚫어내려 했다. 하지만 권정혁이 빠른 판단으로 이를 차단했다. 아니, 차단하려 했다. 쉽게 잡아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권정혁 키퍼가 흐른 볼을 놓쳐버렸고, 침투해 들어온 김영욱이 볼을 잡아 그대로 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었다. 광주에겐 이상하리만치 떨어지지 않는 수비 상황에서의 실책이 이어진 것이다.

 

이후 전반은 계속해서 치고 받는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30분 경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수비벽에 막힌 볼을 그대로 잡아낸 전남이 재차 크로스로 연결, 스테보의 머리에 맞추는데는 성공했지만 위로 빗나가고 말았고, 이어진 31분에는 송승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임선영이 반대쪽 페널티 박스의 파비오에게 크로스를 연결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려던 순간 김병지가 빠른 판단으로 각도를 좁히며 볼까지 잡아내며 득점 상황까지는 이어지진 못했다. 지속적으로 공격적으로 치고 나오는 광주의 공격에 맞서 전남은 32분에 김동철 대신 방대종을 투입하며 수비에서의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큰 변화는 가져오지 못한 채 전반이 끝나고 후반으로 이어졌다.

 

후반 초반도 역시 광주의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천천히 공격을 전개하던 광주였는데, 53분 경 볼을 잡은 조용태가 페널티 박스를 따라 개인기를 부리며 수비를 벗겨내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파비오에게 볼을 연결 그대로 터닝 슈팅으로 이어졌다. 김병지의 손 안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초반부터 광주는 흐름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남은 이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59분 김평래 대신 레안드리뉴를 투입하며 공격에서의 활로를 모색한 전남이었다. 좋은 피지컬로 중원에서의 볼 다툼에서도 좋은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데다, 중앙 미드필더인 김평래 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레안드리뉴가 광주의 수비를 잡아두고, 공격 전개에 유리할 것이라는 게산이 깔린 교체였다. 이 투입은 곧 전남의 공격에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59분 경 현영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안드리뉴는 마크하던 이찬동의 왼쪽으로 돌아나가며 슈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권정혁 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흐른 볼이 스테보 방향으로 흘러, 하마터면 득점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스테보가 반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흘러나가 광주는 실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65분 즈음에는 오른쪽에서 최효진이 올린 크로스를 스테보가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권정혁의 좋은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레안드리뉴의 투입이 전남에게 가져다준 효과는 상당했다.

 

광주는 60분에 조용태 대신 주현우를 투입하고, 63분에 파비오 대신 오도현을 투입하며 이를 억제하려 했다. 이 투입으로 이찬동을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올려 전방 압박 능력의 강화를, 임선영을 원 톱 공격수로 위치시켜 공중볼 다툼과 역습 상황에서의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이 변화는 광주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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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세 번째 골을 기록한 임선영>

 

67분 경 중원에서 송승민이 이어가던 볼을 정석민이 커트해냈는데, 끝까지 송승민이 책임지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다시 볼을 뺏어냈고, 이를 이어받은 이찬동이 지체없이 왼쪽 측면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임선영에게 패스를 연결해주었다. 방대종과 최효진을 앞에 두고, 페널티 박스를 따라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 각도를 만들어낸 임선영이 주현우가 가려준 슈팅 각도로 반 박자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에 빠르게 반응하지 못한 김병지의 손을 벗어나 가까운 포스트의 골망에 꽂혔다.

 

이후 전남의 수비수들은 약간 얼이 빠진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70분 경에는 이종민이 전남이 걷어낸 볼을 바로 끊어낸 것이 키퍼 방향으로 떨어졌는데, 뒤에서 빠져 들어오는 송승민을 체크하지 못한 채 논스톱 슈팅을 허용했다. 전남에겐 다행히도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득점이 되진 못했지만, 충분히 수비할 수 있는 상황을 제대로 대처해내지 못한 전남이었다. 하지만 전남으로써도 상위권 팀들과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기에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컸기에, 수비 보다 공격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71분 측면의 김영욱을 빼고 공격수 전현철을 투입한 것이 그 마지막 수였다.

 

공격적으로 부딪히던 양 팀은 시간이 갈수록 더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72분 경 송승민은 임선영의 패스를 이어받아 먼 포스트를 바라보고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고, 이어진 73분에는 전현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테보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75분 경 송승민과 임선영이 역습을 전개해가는 상황에서도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끝까지 공격을 이어나가면서 광주는 물론 전남도 얼마나 절박하게 승리를 원하는지를 보여주었다.

 

후반이 끝나가는 90분 무렵 전남의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내려 애썼다. 광주의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은 전남은 현영민이 올린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 위치한 전현철이 이어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골을 기록하며 1점차로 광주를 추격하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거의 끝날 시간이었고, 이내 경기는 광주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렇게 연승이 끊긴 전남은 광주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고, 광주는 아쉬웠던 4월의 무승 행진을 끝내고 다시 승리를 되찾아오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김호남의 복귀도 이 날 이뤄져 다음 경기 광주는 최상의 포진을 구성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된다. 이어지는 다음 라운드에서 광주는 수원을, 전남은 대전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 광주 : GK 권정혁 DF 정호정 안영규 김영빈 이종민 MF 이찬동 여름 임선영 FW 송승민(86‘ 김호남) 조용태(60’ 주현우) 파비오(63‘ 오도현) - SUB 제종현 오도현 질베르토 김호남 이으뜸 박선홍 주현우

 

- 전남 : GK 김병지 DF 현영민 임종은 김동철(32‘ 방대종) 최효진 MF 정석민 김평래(54’ 레안드리뉴) 김영욱(71‘ 전현철) 이창민 안용우 FW 스테보 - SUB 김민식 이지남 레안드리뉴 전현철 방대종 오르샤 이지민

 

득점 광주 : 14‘ 김영빈, 18’ 파비오, 67‘ 임선영

전남 : 26‘ 김영욱, 90’ 전현철

 

경고 광주 : 41‘ 김영빈, 88’ 주현우

전남 : 28‘ 김동철

 

=글 진청아(광주 FC OP 2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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