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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10R수원전프리뷰] 누가 더 높게 비상하는가
OP미디어팀 2015-05-07view   21927

비상(飛上). 상위권을 바라는 팀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다. 누구보다 더 높게 위치해, 더 높게 날고 싶은 팀들에게 비상이라는 말은 절대적인 숙명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 두 팀 보다 이 말이 어울리는 팀들은 없는 것 같다. 그 팀들이란 이번 토요일에 맞붙는 광주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다.

 

작년 K리그 챌린지 후반부터 날갯짓을 시작한 광주는 현재 K리그 클래식 7위에 안착,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9 라운드에서 전북을 이기고 광주를 찾아온 전남에게 패배를 안겨주며 기세를 뺏어왔고, 홈인 광주로 수원을 불러들이는 만큼 광주에겐 자신만만한 요소가 많은 상태다. 게다가 초반 돌풍의 힘이었던 득점력이 전남을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살아난 만큼 수원을 상대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전남전에서의 또 다른 호재는 바로 에이스 김호남의 복귀다. 지난 한 달간 손가락 골절로 인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김호남은 전남과의 경기 막판 9분간을 뛰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에 힘썼다. 이번 시즌 2골과 14번의 슈팅을 기록하며 광주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던 김호남의 복귀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길 바라는 광주에겐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수원전에는 만반의 상태로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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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에 복귀하여 9분 가량을 소화한 김호남

 

반면 수원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 대전에게 의외의 한 방을 얻어맞아 이번 시즌 첫 승을 안겨주고, 이어진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2:0으로 패배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6일 치러진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1:1을 기록하며 수원은 생각보다 길게 슬럼프를 겪고 있다. 리그에서의 2연패 때문에, 2, 3위도 제주와 울산에게 내주며 4위로 내려앉은 수원. 높은 순위로의 비상을 노리는 이상 이번 승리는 무조건 거둬와야 할 상황이다.

 

대전에게 맞은 예상외의 일격은 제외하더라도 현재 수원 슬럼프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김은선의 부재다. 2014년 광주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이후 김은선은 수원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으며 수원의 단단한 허리를 책임져왔다. 터프하고 공격적인 수비로 이름난 김은선의 수비 스타일은 수원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였는데, 전북전 최보경과의 충돌로 무릎에 부상을 입은 김은선의 부재로 인해 수원의 중원 장악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서정원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나, 광주와의 일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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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예상되는 김은선>

출처 : 수원삼성 블루윙즈 홈페이지 (www.bluewings.kr)

 

 

양 팀의 현재 상대전적은 31무로 수원의 압도적인 우세에 있다. 게다가 맞붙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으며 광주를 상대로 공격력을 맘껏 뽐냈던 수원이기에, 김은선이란 핵심 수비가 없더라도 광주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수원이 앞선다. 수원은 리그 최상위 공격수로 평가 받는 산토스, 카이오, 정대세가 최전방에, 2선에는 9라운드 까지 5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염기훈이 받치면서 이번 시즌 현재까지 가장 득점이 많은(15) 팀이다.

 

수원도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는 수원에 이어 전북과 함께 14골로 두 번째로 득점이 많은 팀이다. 게다가 에이스 김호남의 복귀로 공격력의 강화는 당연해졌고, 파비오와 임선영의 득점력이 전남전을 기점으로 살아났다. 광주로 돌아오면서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졌고, 4월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더 절박해진 광주이기 때문에, 리그 초반 보여줬던 그 강렬한 투지가 다시 발휘될 전망이다.

 

수비에서의 밸런스가 무너진 수원과 공격을 중시하는 광주의 경기이기 때문에, 누가 더 골을 많이 넣을 것이냐 하는 난타전의 양상이 되기 쉽다. 특히 상황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 광주의 기세와 상대전적과 객관적 전력의 우위를 지닌 수원이 지닌 자신감을 생각하면 물러서는게 이상할 정도다. 따라서 즐길 거리가 많은 골잔치가 광주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과연 어느 팀이 더 높게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게 될지. 그 여부는 양 팀이 지금껏 갈고 닦아온 발톱의 날카로움에 달렸다. 승리라는 먹이를 어떤 팀이 낚아챌 수 있을지. 두 팀이 승점 3점을 놓고 겨룰 치열한 비행은 59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글 진청아(광주 FC OP 2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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