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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1차전] 경남에 비수 꽂은 조용태, “우리가 더 간절했어!”
관리자 2014-12-04view   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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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남보다 더 간절했었던 것 같다!”

광주 FC의 조용태가 전 소속팀 경남 FC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조용태는 3일(수)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14’ 1차전 경남과의 홈 경기서 0-0 상황이던 전반 20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승리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용태는 “선수들과 미팅 때 클래식으로 올라가자는 다짐을 했다. 우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남과의 경기가 남달랐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에 평소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경남에서 광주로 이적한 조용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힘겨운 시즌을 치러야 했다. 경남에서 단 1경기 출장에 그쳤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떨어졌고 자신감도 없었다. 수원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이유는 경기 출전 때문이었지만, 그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그가 선택한 길은 챌린지의 광주였다.

조용태는 “남기일 감독님이 초등학교 선배님이시다.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기에 내 경기력을 끌어올려 주실 걸 믿고 있었다. 모두가 좋은 일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팀과의 경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경남이 클래식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공 소유는 우리가 좋았다. 다만, 힘에서 우리가 밀렸지만 우리의 팀 색깔이 더 좋았다”며 승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에 간절함에 대해서는 “챌린지는 관중 수부터 클래식과 차이가 난다. 광주 시민분들도 클래식에 올라가야 놀러 가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신다. 아무래도 클래식에서 더 즐겁게 뛸 수 있고 연봉이나 지원 문제도 달라진다”며 클래식으로 무조건 승격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광주 조용태 공식 기자회견>

Q. 경기 소감
= 선수들과 미팅 때 클래식으로 올라가려고 다짐했다. 우리가 더 간절했었던 것 같다.

Q. 경남이 전 소속팀이었는데 영향이 있었나?
= 남다르긴 했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에 평소보다 더 열심히 했다.

Q. 골을 넣은 기분은 어떤가?
= 아주 좋다.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Q. 좋지 않은 기억은 무엇인가?
= 수원에서 조커로 뛰다가 경기를 뛰고 싶어 경남을 갔지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

Q. 세레모니는 미리 준비했나?
= 우리가 올라가자는 의미로 혼자 준비했는데 애들이 잘 따라 했다.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운이 좋았다.

Q. 모두가 간절함을 이야기했다. 챌린지의 설움이 있나?
= 관중 수부터 차이가 난다. 광주 시민분들도 클래식에 올라가야 놀러 가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신다. 아무래도 클래식에서 즐겁게 뛰게 될 것 같다. 연봉이나 지원 문제도 달라진다.

Q. 챌린지로 내려올 때 고민을 했을 것 같다
= 남기일 감독님을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선배님이시다. 내 경기력이 떨어진 걸 지도력으로 끌어올려 주신다는 걸 믿고 있었다. 모두가 좋은 일이 된 것 같다.

Q. 상대는 클래식 팀이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어떤가?
= 사실, 클래식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공 소유는 우리가 좋았다. 다만, 힘에서 우리가 밀리긴 했지만, 우리의 팀 색깔이 더 좋았다.

Q. 선수단을 지휘하는 면에서 감독님은 어떤 스타일이었나?
=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의 플레이가 바뀌지 않고 감독님의 색깔에 맞춰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어 적응이 힘들었다. 하지만 적응하고 나니 이것이 팀 승리에 큰 작용을 했다.

Q.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은 어떤가? 앞으로의 목표를 이룰 것이 있다면?
= 외국인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우리보다 더 클래식의 간절함이 있는 것 같다. 올라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글 = 더스포츠 허회원
* 이 기사는 더스포츠(http://www.thesports.cc)와 광주FC(http://www.gwangjufc.com)에 동시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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